문국현 "한미FTA 장미빛 전망은 위험"
"FTA만 된다고 저절로 무역흑자 늘어나지 않아"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이 3일 한미 FTA협상 타결과 관련, 정부의 장미빛 전망에 대해 경고를 표시했다.
"장미빛 전망은 아주 위험"
범여권의 잠재적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문 사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문지방이 조금 낮아진 건데 마치 중국의 경쟁력을 따돌린 것처럼, 또 일본에 요즘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대한국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데 일본 경쟁력이 마치 없어진 것처럼 장밋빛 전망을 하는 것은 아주 위험하다"며 "자동차에서 2.5%정도의 개선이 기대된다고 하는 데 과연 그걸로 충분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특히 나머지 품목에서 중국의 경쟁력이 이미 한국에 5~6배까지 가 있는 게 많은데 과연 우리 것으로 만들 수 있겠느냐"며 "이것은 그렇게 쉬운 문제가 아니고 국가경쟁력위원회 같은 것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들의 국가경쟁력을 대폭 확대해서 미국에서의 한국제품 비중이 2.5%안팎 밖에 안 되는 걸 구체적으로 5%로 가기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게 FTA만 된다고 저절로 수출이 확대되거나 특히 무역흑자가 늘어나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대외경제협력연구원에서 생각한 1.5% 내지 7.5%의 10년간의 GDP 성과가 사실은 그렇게 일어나지 않을 수가 있다"며 "특히 이번에 서비스산업 분야가 상당히 빠졌기 때문에 GDP 효과는 크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여론이 악화된 부분에 대해서도 "외국 같은 데는 대외 설득 못지않게 내부 설득을 많이 하는데 소위 말하는 국내 협상을 굉장히 소홀히 한 것"이라며 "14개월이 길다면 길지만 어떻게 보면 우리처럼 국론이 양분화돼 있는 사회에서 너무나 부족한 시간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게 미국 스케줄에 맞춰서 갔다는 것, 이런 것들이 결국은 우리 사회에 국론을 더욱 분열했기 때문에 목표는 좋고 어떻게 보면 길게 보면 갈 방향이지만 절차라든가 이런 과정상에서 상당히 아픔을 잉태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미빛 전망은 아주 위험"
범여권의 잠재적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문 사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문지방이 조금 낮아진 건데 마치 중국의 경쟁력을 따돌린 것처럼, 또 일본에 요즘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대한국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데 일본 경쟁력이 마치 없어진 것처럼 장밋빛 전망을 하는 것은 아주 위험하다"며 "자동차에서 2.5%정도의 개선이 기대된다고 하는 데 과연 그걸로 충분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특히 나머지 품목에서 중국의 경쟁력이 이미 한국에 5~6배까지 가 있는 게 많은데 과연 우리 것으로 만들 수 있겠느냐"며 "이것은 그렇게 쉬운 문제가 아니고 국가경쟁력위원회 같은 것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들의 국가경쟁력을 대폭 확대해서 미국에서의 한국제품 비중이 2.5%안팎 밖에 안 되는 걸 구체적으로 5%로 가기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게 FTA만 된다고 저절로 수출이 확대되거나 특히 무역흑자가 늘어나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대외경제협력연구원에서 생각한 1.5% 내지 7.5%의 10년간의 GDP 성과가 사실은 그렇게 일어나지 않을 수가 있다"며 "특히 이번에 서비스산업 분야가 상당히 빠졌기 때문에 GDP 효과는 크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여론이 악화된 부분에 대해서도 "외국 같은 데는 대외 설득 못지않게 내부 설득을 많이 하는데 소위 말하는 국내 협상을 굉장히 소홀히 한 것"이라며 "14개월이 길다면 길지만 어떻게 보면 우리처럼 국론이 양분화돼 있는 사회에서 너무나 부족한 시간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게 미국 스케줄에 맞춰서 갔다는 것, 이런 것들이 결국은 우리 사회에 국론을 더욱 분열했기 때문에 목표는 좋고 어떻게 보면 길게 보면 갈 방향이지만 절차라든가 이런 과정상에서 상당히 아픔을 잉태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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