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특검 출석. "진실이 특검조사에서 밝혀지길"
김기춘도 금일 소환, 대질심문 여부 관심
조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15분께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강남구 대치동 D 빌딩에 도착해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에 전혀 관여한 적이 없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오늘 특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진실이 특검 조사에서 밝혀지기를기대한다"고 답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2014년 6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재직하며 김기춘 당시 비서실장의 지시 아래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달 9일 국회 청문회에서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시인했으나 직접 본 적은 없고 작성·전달 경위도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었다.
특검은 이날 김기춘 전 비서실장도 소환 조사키로 해, 두사람의 대질심문 여부 등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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