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반기문, 기름장어처럼 피해선 안돼"
"검찰도 관련 자료 모두 공개하라"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시사저널>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23만달러 수수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반기문 총장은 혹독한 검증을 자처해야 한다. 기름장어처럼 피해선 안된다"고 밝혔다.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제2의 박근혜 대통령'이 나오는 것은 우리 역사에 씻을 수 없는 과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반 총장은 ‘기름장어’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본인과 관련한 각종 의혹을 ‘악의적 보도’ ‘검증이 아니라 음해’ ‘일면식도 없다’며 교묘히 빠져나갈 생각만 하고 있다"며 "스스로 자부하는 것처럼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의혹 해소 절차를 밟아야 한다. 국민에게 합리적 판단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박연차 의혹, 성완종 관련 의혹, 조카의 국제 사기사건 등 제반 의혹에 대해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을 하고, 이코노미스트의 '역대 최악의 총장'이라는 평가, 뉴욕타임즈의 '힘없는 관측자'라는 혹평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인종주의적 편견'이 담긴 보도라며 피해갈 수 있는 문제는 더욱 아니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박연차 여비서 다이어리에 반 총장 금품 수수 기록이 있다는 SBS 보도와 관련해서도 "검찰은 관련 자료를 모두 공개해야 한다. 행여나 유력 대권주자의 약점을 이용해 검찰 권력을 유지하려는 꼼수가 있다면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며 "투명하게 공개해 불신을 해소하고 불필요한 정쟁을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제2의 박근혜 대통령'이 나오는 것은 우리 역사에 씻을 수 없는 과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반 총장은 ‘기름장어’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본인과 관련한 각종 의혹을 ‘악의적 보도’ ‘검증이 아니라 음해’ ‘일면식도 없다’며 교묘히 빠져나갈 생각만 하고 있다"며 "스스로 자부하는 것처럼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의혹 해소 절차를 밟아야 한다. 국민에게 합리적 판단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박연차 의혹, 성완종 관련 의혹, 조카의 국제 사기사건 등 제반 의혹에 대해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을 하고, 이코노미스트의 '역대 최악의 총장'이라는 평가, 뉴욕타임즈의 '힘없는 관측자'라는 혹평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인종주의적 편견'이 담긴 보도라며 피해갈 수 있는 문제는 더욱 아니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박연차 여비서 다이어리에 반 총장 금품 수수 기록이 있다는 SBS 보도와 관련해서도 "검찰은 관련 자료를 모두 공개해야 한다. 행여나 유력 대권주자의 약점을 이용해 검찰 권력을 유지하려는 꼼수가 있다면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며 "투명하게 공개해 불신을 해소하고 불필요한 정쟁을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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