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가수, 日영화 <일본침몰> 주제가에 日 당황
줄거리 "대지진으로 일본열도 침몰, 대다수 일본인 사망"
오는 7월15일 개봉될 영화 <일본 침몰(日本沈沒)>의 주제가를 부를 가수로 한국의 여고졸업생이 깜짝 선발돼 일본의 언론들이 대서특필하고 나섰다. 일본언론의 비상한 관심은 이 영화의 주제가 일본열도의 침몰이라는 극한상황을 다룬 영화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일본의 <호치스포츠>, <산케이스포츠> 등 주요 스포츠일간지들은 17일 “<일본 침몰>의 주제가를 올해 봄에 한국의 한 고등학교를 졸업한 18세의 신인가수 선민이 부르게 됐다”며 "이례적인 한국 신인가수의 발탁에 일본 가요계가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신문에 따르면 “선민은 1973년 화제를 모은 뒤 33년만에 다시 제작된 이 영화의 주제가인 ‘너를 안고서(Keep Holding U)'를 부르게 됐다”며 “일본에서 무명의 한국 미소녀가 유명 영화의 주제가를 부르도록 발탁된 것은 이례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선민이 올해 고교를 졸업한 뒤 일본에서의 가수 활동을 목표로 지난 1월부터 일본에서 체류해왔다”며 “빅터엔터테인먼트사가 리듬앤블루스(R&B) 스타일의 음악을 추구하는 선민의 데뷔용 사전제작 테이프를 들은 일본 음반제작자의 추천을 받은 뒤 선민을 전격 발탁했다”고 지적했다.그동안 일본에서 일본어 및 음악 공부에 몰두해온 선민은 7월5일 발매되는 이 영화의 음반에서 구보타 노보루(久保田利伸)와 듀엣으로 주제가를 부르게 된다.
일본언론이 선민 양의 발탁에 남다른 반응을 보이는 것은 영화 내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영화 <일본 침몰>은 "대지진으로 일본열도가 파멸 상태를 맡게 된다"는 작가 코마츠 사쿄(小松左京)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바탕으로 삼고 있다. 소설에서 대지진이 발생하면서 일본인 대다수는 사망하고, 일부 생존자는들은한국으로 건너가고자 하는 한국정부의 엄격한 통제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 영화는 1973년 개봉 당시 모리타니 시로 감독은 사상 최고 액수였던 5억엔을 들여 영화를 완성했고, 관객동원 6백50만 명, 흥행수입 40억 엔을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뒀고 소설도 역시 4백만부 이상이 팔리는 등 높은 인기를 모았다.
20억 엔(한화 1백8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 제작비가 투입될 이번 리메이크 작품은 국내에 쿠사나기 츠요시(草ナギ剛)와 시바사키 코우(柴咲コウ)가 주연을 맡게 되며, <로렐라이>로 유명한 히구치 신지(樋口真嗣)가 감독을 맡았다.
히구치 신지 감독은 지난해 말 도쿄 테이코쿠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일본을 대표할 영화를 완성했다. 33년 전을 능가하는 초대작"이라며 ”1천만명 이상의 관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20일 촬영을 끝낸 이 작품은 6개월에 걸친 컴퓨터그래픽(CG) 작업을 거쳐 5월에 최종 완성될 예정이며 7월 개봉해 여름시즌을 겨냥한다. 과연 일본열도의 침몰을 다룬 이 영화의 주제가를 한국인 여가수가 부르는 시츄에이션을 일본관객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주목된다.
일본의 <호치스포츠>, <산케이스포츠> 등 주요 스포츠일간지들은 17일 “<일본 침몰>의 주제가를 올해 봄에 한국의 한 고등학교를 졸업한 18세의 신인가수 선민이 부르게 됐다”며 "이례적인 한국 신인가수의 발탁에 일본 가요계가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신문에 따르면 “선민은 1973년 화제를 모은 뒤 33년만에 다시 제작된 이 영화의 주제가인 ‘너를 안고서(Keep Holding U)'를 부르게 됐다”며 “일본에서 무명의 한국 미소녀가 유명 영화의 주제가를 부르도록 발탁된 것은 이례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선민이 올해 고교를 졸업한 뒤 일본에서의 가수 활동을 목표로 지난 1월부터 일본에서 체류해왔다”며 “빅터엔터테인먼트사가 리듬앤블루스(R&B) 스타일의 음악을 추구하는 선민의 데뷔용 사전제작 테이프를 들은 일본 음반제작자의 추천을 받은 뒤 선민을 전격 발탁했다”고 지적했다.그동안 일본에서 일본어 및 음악 공부에 몰두해온 선민은 7월5일 발매되는 이 영화의 음반에서 구보타 노보루(久保田利伸)와 듀엣으로 주제가를 부르게 된다.
일본언론이 선민 양의 발탁에 남다른 반응을 보이는 것은 영화 내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영화 <일본 침몰>은 "대지진으로 일본열도가 파멸 상태를 맡게 된다"는 작가 코마츠 사쿄(小松左京)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바탕으로 삼고 있다. 소설에서 대지진이 발생하면서 일본인 대다수는 사망하고, 일부 생존자는들은한국으로 건너가고자 하는 한국정부의 엄격한 통제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 영화는 1973년 개봉 당시 모리타니 시로 감독은 사상 최고 액수였던 5억엔을 들여 영화를 완성했고, 관객동원 6백50만 명, 흥행수입 40억 엔을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뒀고 소설도 역시 4백만부 이상이 팔리는 등 높은 인기를 모았다.
20억 엔(한화 1백8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 제작비가 투입될 이번 리메이크 작품은 국내에 쿠사나기 츠요시(草ナギ剛)와 시바사키 코우(柴咲コウ)가 주연을 맡게 되며, <로렐라이>로 유명한 히구치 신지(樋口真嗣)가 감독을 맡았다.
히구치 신지 감독은 지난해 말 도쿄 테이코쿠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일본을 대표할 영화를 완성했다. 33년 전을 능가하는 초대작"이라며 ”1천만명 이상의 관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20일 촬영을 끝낸 이 작품은 6개월에 걸친 컴퓨터그래픽(CG) 작업을 거쳐 5월에 최종 완성될 예정이며 7월 개봉해 여름시즌을 겨냥한다. 과연 일본열도의 침몰을 다룬 이 영화의 주제가를 한국인 여가수가 부르는 시츄에이션을 일본관객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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