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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평화성장론' 화두로 개성공단 방문

임동원, 박재규 전 통일부 장관 등과 개성공단서 정책간담회

열린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은 28일 북한 개성공단을 방문해 대북 평화행보에 나선다.

정 전 의장은 이날 개성공단 입주업체를 방문, 북한 근로자들과 작업 및 오찬을 함께 하고 '개성공단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현지업체들이 참여하는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방북에는 임동원, 박재규 전 통일부 장관과 염홍철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박명광, 박영선 열린우리당 의원, 방효철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 중소기업인 10여명이 동행한다.

정 전 의장은 이날 방북에서 개성공단 같은 남북경제협력의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 인력난과 토지난을 해소, 한국경제의 잠재성장력을 높이고 남북한이 자연스럽게 경제통합 단계로 들어설 수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최근 자신이 대선 화두로 제시하고 있는 '평화성장론'을 역설할 예정이다.

정 전 의장의 측근은 "국민의 정부 시절 통일부 장관을 지낸 임동원, 박재규씨가 개성공단의 설계자라면 참여정부 시절 통일부 장관을 지내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회담하며 한반도 평화를 논의했던 정 전 의장은 시공자라고 할 수 있다"며 "이번 방문은 평화와 경제를 주제로 하는 정 전 의장의 평화성장론을 국내외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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