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위대한 역사와 국민의 승리"
"박근혜-최순실, 국민의 이름으로 단죄해야"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직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국민의당 보고대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박정희 패러다임을 이제 끝내고 새로운 리더십의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시작에 불과하다. 우리를 기다리는 헌법재판소가 있다"며 "대통령은 사퇴하고 헌재가 조속히 판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총리는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박근혜, 최순실 등은 반드시 국민의 이름으로 단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경제와 민생 안보는 살려야 한다. 혼란과 불안이 기다리고 있다. 419 이후 혼란, IMF외환위기 이후 국민의 극복, 그리고 오늘의 박근혜 탄핵. 우리는 4.19 혼란으로 갈 것이냐 IMF후의 극복으로 갈 것이냐는 오직 우리 국민의당이 국민과 함께 할 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철 대표도 "참으로 역사적인 순간이다. 우리 국회는 주권자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서 헌법과 국기문란의 박 대통령을 탄핵했다. 따라서 국민의 승리"라며 "역사는 오늘을 가리켜 민주주의와 정의의 승리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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