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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정의당 "오늘은 국민이 승리할 날"

"국민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을 것"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과 관련, 모두 국민에게 경의를 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국민 여러분, 감사하다. 국민이 승리했다.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섰다. 민의의 전당 국회의사당에서도 민심의 촛불이 밝게 타올랐다"며 국민에게 경의를 표했다.

그는 "오늘은 국민이 승리한 날로 역사에 영원히 기록될 것이다. 국민의 서릿발 같은 명령이 없었더라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을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1조를 다시 한 번 마음에 뜨겁게 새긴다"며 거듭 존경의 염을 나타냈다.

그는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을 신속히 마무리해 하루 빨리 국정이 안정될 수 있도록 진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특검 역시 철저한 준비와 신속한 수사 착수를 통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진상을 낱낱이 밝혀내고, 모든 책임자들의 죗값을 빠짐없이 물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국민이 승리했다. 시민들이 촛불로 거리를 밝힌 지 42일 만이다. 국민들은 단호한 의지로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수호하며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압도적 가결을 이끌어 냈다"라며 "평화촛불로 뜻을 모아 준 위대한 국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국민들은 품격 있는 저항과 흔들림 없는 촛불로 헌정 유린을 단죄하며 국회의 추락을 막아 냈다. 대한민국 헌정사에 위대한 시민혁명의 깃발을 꽂았다"면서 "2016년 12월 9일은 민주주의를 바로 세운 역사적인 날로 기억 될 것"이라며 거듭 국민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부터가 변화와 혁신의 ‘골든타임’이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은 최단 시일 내 종료 되어야 하고 특검과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은 명명백백 밝혀져야 한다"면서 "더불어 한국사회를 병들게 한 탐욕의 카르텔을 하나하나 무너뜨려야 한다. 인간의 존엄이 존중 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혜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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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1 0
    매국노

    제발 합당해라ㅡ
    국민눈엔 당신들 별 차이없다,
    제발~~합치라구....

  • 1 0
    뭐 별로 신뢰는안가지만 야권은

    궁민들한테 전국적인 축배를들고 자축하자라는
    성명서정도는내야 야당다운거지 ~

  • 7 0
    기전규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만세ᆢᆢ만만ᆢ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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