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들 "盧, '스크린쿼터-한미 FTA' 빅딜 말라"
"스크린 쿼터 축소뒤 이번에는 관에 못까지 박아"
3월 한국형화 시장점율이 27%로 IMF사태후 최악으로 급락한 가운데 영화배우 안성기, 박찬욱 감독 등 스크린 쿼터사수 영화인 대책위와 국회 문화관광위원들이 26일 "스크린쿼터를 한미 FTA 협상의 빅딜 대상으로 이용하지 말라"며 정부의 협상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3월 19일부터 워싱턴에서 진행된 한미 FTA 수석대표간 고위급 회담 결과 스크린 쿼터를 다시 살아날 수 없게 하는 쪽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이 밝혀졌다"며 "이는 스크린 쿼터 축소를 통해 한국영화를 죽여 놓고 이제는 부활하지 못하도록 관에 넣고 못을 박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스크린 쿼터문제는 현 WTO의 GATT 제 4조와 OECD 규약에서도 문화적 예외로 인정하고 있고 2005년 유네스코 총회 문화다양성협약에서도 보호를 받고 있다"며 "그러나 한국 정부는 한미 FTA협상을 통해 스크린 쿼터를 축소하고 방송시장, 광고시장, 전자상거래, 지적재산권, 방송통신 융합서비스 부분에서 미국의 일방적인 요구압박에 굴복하는 등 문화다양성 협약을 정면으로 위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노무현 정부는 영화인들에게 얼마나 더 많은 땀과 눈물과 투쟁을 원하느냐"며 "더 이상 한국 영화를 한미 FTA협상의 재물로 삼지 말라. 한국영화를 두 번 죽이지 말라"고 덧붙였다.
김원웅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도 "자본의 논리에 의해 문화적 가치가 말살되는 일은 있어서는 안된다"며 "이는 인류 문명사의 소중한 지혜"라고 주장했다.
영화배우 안성기씨도 "그동안 미국 영화에 대항해서 자국의 영화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를 가졌던 나라가 이 장치를 푼 다음에 살아난 예가 있었느냐"며 "우리만 예외일 수 있다는 정부의 주장은 너무한 자만이고 역사를 외면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3월 19일부터 워싱턴에서 진행된 한미 FTA 수석대표간 고위급 회담 결과 스크린 쿼터를 다시 살아날 수 없게 하는 쪽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이 밝혀졌다"며 "이는 스크린 쿼터 축소를 통해 한국영화를 죽여 놓고 이제는 부활하지 못하도록 관에 넣고 못을 박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스크린 쿼터문제는 현 WTO의 GATT 제 4조와 OECD 규약에서도 문화적 예외로 인정하고 있고 2005년 유네스코 총회 문화다양성협약에서도 보호를 받고 있다"며 "그러나 한국 정부는 한미 FTA협상을 통해 스크린 쿼터를 축소하고 방송시장, 광고시장, 전자상거래, 지적재산권, 방송통신 융합서비스 부분에서 미국의 일방적인 요구압박에 굴복하는 등 문화다양성 협약을 정면으로 위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노무현 정부는 영화인들에게 얼마나 더 많은 땀과 눈물과 투쟁을 원하느냐"며 "더 이상 한국 영화를 한미 FTA협상의 재물로 삼지 말라. 한국영화를 두 번 죽이지 말라"고 덧붙였다.
김원웅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도 "자본의 논리에 의해 문화적 가치가 말살되는 일은 있어서는 안된다"며 "이는 인류 문명사의 소중한 지혜"라고 주장했다.
영화배우 안성기씨도 "그동안 미국 영화에 대항해서 자국의 영화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를 가졌던 나라가 이 장치를 푼 다음에 살아난 예가 있었느냐"며 "우리만 예외일 수 있다는 정부의 주장은 너무한 자만이고 역사를 외면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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