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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朴대통령의 미르-K스포츠 의혹은 '권력형 비리'"

"증인 한명도 채택 못하겠다는 새누리, 입법부 일원임을 포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0일 박근혜 대통령 비선실세 최순실씨,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등의 미르-K스포츠 재단 개입 의혹과 관련, "일개 민간재단의 설립 및 운영과 출연금 모집에 대통령의 비선실세, 청와대 수석, 문화체육관광부가 동원됐다면 이는 권력형 비리가 아니고 무엇이겠느냐"며 '권력형 비리'로 규정했다.

도종환 간사를 비롯해 교문위 소속 더민주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대내외적으로 경제여건이 어려워 자신들이 운영하는 공익재단에 대한 기부도 줄이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약 80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자금을 단기간에 자발적으로 출연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급기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라는 최순실 씨가 재단의 설립과 운영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이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설립과정과 출연금 모집, 그 배후와 실체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반드시 규명돼야 할 사항"이라며 "그럼에도 이와 관련한 증인들을 단 한 명도 채택할 수 없다는 새누리당의 행태는 행정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입법부의 일원임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라며 증인 채택을 가로막고 있는 새누리당을 질타했다.

그는 "미르와 K스포츠 재단에 대한 국민적 의혹 해소와 정상적인 국정감사 진행을 위해 관련 증인채택에 있어 새누리당의 전향적인 자세 변화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새누리당이 관련 증인 채택을 끝까지 거부해 국정감사를 파행으로 몰고간다면 모든 사태의 책임은 새누리당에 있다"고 경고했다.

도종환 간사는 기자들이 교문위 보이콧 가능성을 묻자 "그런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나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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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81 0
    지나가다

    2중대 애들아...!!!! 이번엔 확실히 하자. 주둥이로만 나불거리쥐 말고...!!!!!

  • 41 0
    또 - 립써비스

    이제 그만해
    구역질나는 놈들아

  • 3 1
    김 사연

    비리의 온상이 되면 안되지요

  • 34 0
    시민

    나라꼴이 말이 아니다...

    박근혜... 정말 아파트 부녀회장깜도 안되는게
    댓통령이 되어 아주 국정을 농단하는구나...ㅠㅠ

  • 28 0
    70-80년대의 추억

    박근혜 판 일해재단이라...
    퇴임 후에도 영향력 가지려는 거군
    친박계의 아지트 건설
    추억 돋네

  • 40 0
    권율

    권력형 비리라니...
    최고 권력찬탈자의 비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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