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진영 "부시 이어 한나라 너마저..."
조갑제 "한나라는 내시정당. 선명우파정당 만들어야" 격분
'부시의 배반'을 질타하던 극우진영이 이번엔 한나라당의 대북정책 수정에 대해 강한 충격을 감추지 못하며 원색적 융단폭격을 퍼부으며 '극우신당 창당'을 주장하고 나섰다.
극우진영이 '부시의 배신'에 이은 '한나라당의 배신'에 강한 충격을 숨기지 못하는 분위기여서, 정가 일각에선 벌써부터 그동안 이들과 행동을 같이 해온 이회창 전 한나라당총재가 극우신당 창당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낳고 있다.
조갑제 "한나라당은 내시정당. 선명우파신당 만들어야"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는 15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띄운 글 '불임정당으로 회귀하는 한나라당'을 통해 "한나라당이 친북좌파들의 선동 선전에 영합하는 기회주의 노선으로 들어서고 있다"며 "이들은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았고 포기할 수도 없는 김정일 정권에 대해서 추파를 던지면서 대선음모용 정상회담도 반대하지 않는다는 방향으로 돌아서고 있다"고 분노를 참지 못했다. 그는 "이는 명색이 체제수호정당이라면서 체제파괴세력인 김정일 정권에 대한 아부와 굴종을 노무현 정권과 경쟁적으로 벌이겠다는 속셈"이라며 "한나라당의 친북좌파에 대한 이런 영합은 2007년 대통령 선거 필패(必敗)로 가는 길을 예약하는 꼴"이라고 저주를 퍼부었다.
그는 "당내의 경쟁자들이 서로를 주적인 김정일보다 더 미워하는 분위기 속에서 한나라당은 피아(彼我) 식별 기능, 즉 적과 동지를 구분하는 기능이 마비되었다"며 "이런 한나라당이면 김정일의 평화공세에 백기투항하여, 대한민국 해체로 연결될 대한민국헌법 제3조(영토조항) 개정, 연방제안까지 받아들일지 모른다. 이런 기회주의적 정당이라면 김정일 세상이 되어도 살 길을 찾을 것"이라고 원색적 비난을 서슴치 않았다.
그는 "이념무장대치상황의 한국에서 무(無)이념 기회주의 정당은 자동적으로 정권 不姙(불임)정당이 된다. 조국이 위기를 맞으니 한나라당은 또 다시 '웰빙당' '내시정당'으로 돌아서고 있다"며 "이런 한나라당은 깨부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나라당의 대권후보군에서 그런 공약을 내거는 사람이 있으면 좋고, 없다면 한국인은 살 길을 위해서 만난을 극복하고도 선명우파정당을 만들어내어야 한다"며 지난해 한때 주장하던 극우신당 창당을 다시 주장했다.
김동길-이동복 "한나라당 제발 종전노선 고수해라"
김동길 전 교수도 이날 <조갑제 닷컴>에 띄운 '원칙을 포기하면 민족은 망한다'는 글을 통해 "정치는 현실이라는 말은 귀에 굳은살이 박힐 만큼 듣고 또 들었다. 틀림없는 사실이다"라면서도 "모두가 자유민주주의를 향해 전진하는 이 마당에 북한의 김정일이 강행하는 독재, 탄압정치는 용납될 수 없다. 수시로 정책은 변할 수 있지만 정치의 원리원칙은 변해선 안 된다"고 한나라당의 배신을 비난하기 시작했다.
그는 친미주의자답게 "채찍보다 당근이 유리하다 하여 북의 김정일에게 당근을 여러 개 던져주는 미국의 꼬락서니가 한심하게도 여겨지지만 소리 지르며 길길이 뛰는 미친 말을 달래는 길이 당근을 던져주는 것밖에 없을 수는 있다"고 미국의 입장변화에 대한 이해를 표시한 뒤, "그러나 세계의 대세가 그렇다 하여 한나라당이 김대중의 햇볕정책을 그대로 삼키면 결국 한나라당도 망하고 대한민국도 무너진다"고 한나라당을 맹비난했다. 그는 "대선을 앞두고 정책을 바꿀 필요는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원칙을 포기하면 민족은 망한다. 통일의 기회는 영영 사라지고 마는 것"이라며 "한나라당의 승리를 갈망하는 우리들의 뜻을 외면하지 않기 바란다"고 한나라당에 종전노선 고수를 호소했다.
이동복씨도 이날 <조갑제 닷컴>에 띄운 글을 통해 "한나라당은 6자회담에서의 2.13 합의서 타결을 즉각 ‘환영’하고 나섰다"며 "이 같은 다분히 즉흥적인 반응은 현명한 것이 아니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노무현 정권이 6자회담을 대선 정국 관리 목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저지할 절대적 필요가 있다"며 "한나라당은 지금 정부가 급하게 서두르고 있는 쌀과 비료는 물론 그 밖의 대북 경제 지원은 문제의 ‘초기 조치 기간’ 중에 북한이 ‘약속’을 이행한 것으로 ‘평가’가 이루어진 후에 제공하도록 요구해야 하고 남북정상회담의 개최도 역시 북한의 초기 조치 이행 이후에 고려해야 한다"고 한나라당의 정책전환에 제동을 걸었다.
한나라당의 대북정책 변경에 강력 반발한 김용갑 한나라당 의원도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국민들을 신뢰를 잃어선 안 된다"며 "지금 일부에서는 열린우리당보다 우리가 앞장서서 가야 되지 않느냐, 더 많이 퍼주고, 또 '퍼주기'라는 소리도 빼고, 남북정상회담까지 지지하자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고 거듭 당을 질타했다.
그는 "당 차원에서 방북단을 지원한다든지 이렇게 하루아침에 대북정책 노선이 확 바뀌는 것처럼 보이자는 것은 이것은 국민들에게 도리어 신망을 잃고 대통령 선거에도 도움이 안 된다"고 거듭 종전 대북노선 유지를 주장했다.
극우진영이 '부시의 배신'에 이은 '한나라당의 배신'에 강한 충격을 숨기지 못하는 분위기여서, 정가 일각에선 벌써부터 그동안 이들과 행동을 같이 해온 이회창 전 한나라당총재가 극우신당 창당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낳고 있다.
조갑제 "한나라당은 내시정당. 선명우파신당 만들어야"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는 15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띄운 글 '불임정당으로 회귀하는 한나라당'을 통해 "한나라당이 친북좌파들의 선동 선전에 영합하는 기회주의 노선으로 들어서고 있다"며 "이들은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았고 포기할 수도 없는 김정일 정권에 대해서 추파를 던지면서 대선음모용 정상회담도 반대하지 않는다는 방향으로 돌아서고 있다"고 분노를 참지 못했다. 그는 "이는 명색이 체제수호정당이라면서 체제파괴세력인 김정일 정권에 대한 아부와 굴종을 노무현 정권과 경쟁적으로 벌이겠다는 속셈"이라며 "한나라당의 친북좌파에 대한 이런 영합은 2007년 대통령 선거 필패(必敗)로 가는 길을 예약하는 꼴"이라고 저주를 퍼부었다.
그는 "당내의 경쟁자들이 서로를 주적인 김정일보다 더 미워하는 분위기 속에서 한나라당은 피아(彼我) 식별 기능, 즉 적과 동지를 구분하는 기능이 마비되었다"며 "이런 한나라당이면 김정일의 평화공세에 백기투항하여, 대한민국 해체로 연결될 대한민국헌법 제3조(영토조항) 개정, 연방제안까지 받아들일지 모른다. 이런 기회주의적 정당이라면 김정일 세상이 되어도 살 길을 찾을 것"이라고 원색적 비난을 서슴치 않았다.
그는 "이념무장대치상황의 한국에서 무(無)이념 기회주의 정당은 자동적으로 정권 不姙(불임)정당이 된다. 조국이 위기를 맞으니 한나라당은 또 다시 '웰빙당' '내시정당'으로 돌아서고 있다"며 "이런 한나라당은 깨부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나라당의 대권후보군에서 그런 공약을 내거는 사람이 있으면 좋고, 없다면 한국인은 살 길을 위해서 만난을 극복하고도 선명우파정당을 만들어내어야 한다"며 지난해 한때 주장하던 극우신당 창당을 다시 주장했다.
김동길-이동복 "한나라당 제발 종전노선 고수해라"
김동길 전 교수도 이날 <조갑제 닷컴>에 띄운 '원칙을 포기하면 민족은 망한다'는 글을 통해 "정치는 현실이라는 말은 귀에 굳은살이 박힐 만큼 듣고 또 들었다. 틀림없는 사실이다"라면서도 "모두가 자유민주주의를 향해 전진하는 이 마당에 북한의 김정일이 강행하는 독재, 탄압정치는 용납될 수 없다. 수시로 정책은 변할 수 있지만 정치의 원리원칙은 변해선 안 된다"고 한나라당의 배신을 비난하기 시작했다.
그는 친미주의자답게 "채찍보다 당근이 유리하다 하여 북의 김정일에게 당근을 여러 개 던져주는 미국의 꼬락서니가 한심하게도 여겨지지만 소리 지르며 길길이 뛰는 미친 말을 달래는 길이 당근을 던져주는 것밖에 없을 수는 있다"고 미국의 입장변화에 대한 이해를 표시한 뒤, "그러나 세계의 대세가 그렇다 하여 한나라당이 김대중의 햇볕정책을 그대로 삼키면 결국 한나라당도 망하고 대한민국도 무너진다"고 한나라당을 맹비난했다. 그는 "대선을 앞두고 정책을 바꿀 필요는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원칙을 포기하면 민족은 망한다. 통일의 기회는 영영 사라지고 마는 것"이라며 "한나라당의 승리를 갈망하는 우리들의 뜻을 외면하지 않기 바란다"고 한나라당에 종전노선 고수를 호소했다.
이동복씨도 이날 <조갑제 닷컴>에 띄운 글을 통해 "한나라당은 6자회담에서의 2.13 합의서 타결을 즉각 ‘환영’하고 나섰다"며 "이 같은 다분히 즉흥적인 반응은 현명한 것이 아니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노무현 정권이 6자회담을 대선 정국 관리 목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저지할 절대적 필요가 있다"며 "한나라당은 지금 정부가 급하게 서두르고 있는 쌀과 비료는 물론 그 밖의 대북 경제 지원은 문제의 ‘초기 조치 기간’ 중에 북한이 ‘약속’을 이행한 것으로 ‘평가’가 이루어진 후에 제공하도록 요구해야 하고 남북정상회담의 개최도 역시 북한의 초기 조치 이행 이후에 고려해야 한다"고 한나라당의 정책전환에 제동을 걸었다.
한나라당의 대북정책 변경에 강력 반발한 김용갑 한나라당 의원도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국민들을 신뢰를 잃어선 안 된다"며 "지금 일부에서는 열린우리당보다 우리가 앞장서서 가야 되지 않느냐, 더 많이 퍼주고, 또 '퍼주기'라는 소리도 빼고, 남북정상회담까지 지지하자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고 거듭 당을 질타했다.
그는 "당 차원에서 방북단을 지원한다든지 이렇게 하루아침에 대북정책 노선이 확 바뀌는 것처럼 보이자는 것은 이것은 국민들에게 도리어 신망을 잃고 대통령 선거에도 도움이 안 된다"고 거듭 종전 대북노선 유지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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