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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참사 유족들 "담뱃불 때문이라니...포스코, 책임 전가"

김종인 조문 오자 "힘있는 사람, 정부 믿지 못해요" 호소

남양주 지하철 공사 도중 참사를 당한 일용직 노동자들의 유가족들이 2일 조문을 온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에게 원청업체인 포스코건설의 책임 전가와 정부의 무성의를 성토하며 야당에게 철저한 진상 규명을 호소했다.

김종인 대표는 이날 오후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진접선 지하철 공사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사고수습 브리핑을 들은 뒤 빈소가 차려진 남양주 한양병원을 찾아가 조문한 뒤 유가족 대표 10여명을 만나 위로했다. 남양수 참사로 일용직 노동자 4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중상을 입었다.

김 대표는 “국가가 가장 국민 안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는데, 여러 사고 현장을 볼 것 같으면 책무를 다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 정치권도 크게 반성해야 할 것 같다”면서 “항상 사건이 터지면 사후약방문 격으로 앞으로 이렇게 해야겠다 하면서도 그런 체제를 제대로 갖추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 정치권이 대국민 상대로 보다 더 새로운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자성했다.

한 유가족은 이에 “사고가 터졌다는 것을 포스코나 고용노동부에서 듣지 못하고 언론, 지인을 통해 알게 됐다”며 “포스코 하청업체인 매일ENC에서는 개인정보를 수집할 수 없다고 하더라. 그러면 그 기업은 사기업이지만 고용부는 나라이지 않나. 가족에게 알리는 것이 나라가 할 일 아닌가”라며 정부를 성토했다.

다른 유가족은 “어제 포스코에서는 (가족에게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했는데 불과 1시간 전 포스코 홍보부에서는 언론에 '가족에게 100% 연락했다'고 하더라”라며 포스코건설의 거짓말을 질타했다.

그는 또한 “담배를 피워서 발화되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노동부장관이 (담당 직원을) 데리고 오라고 하니 도망가서 숨어 있었다"며 포스코의 행태를 비난하면서 "이런 행태가 유족을 위로하는 건지 감추려는 건지, 우린 약자이고 모르는 사람이다. 힘이 있는 사람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믿지 못하고 정부도 믿지 못해요. 야당 대표가 왔으니 하소연 드리는 것”이라며 야당에 철저한 진상 조사를 호소했다.

또다른 유가족도 “작업자가 담배를 피워서 작업자 실수로 무마하려는 느낌을 받았다. 구의역 사고도 서울메트로에서 19살 청년에 모든 걸 씌워서 이슈화 된 것 아닌가. 저희는 분개할 수밖에 없다”고 울분을 토했다. 경찰은 이날 중간 브리핑에서 사고 원인과 관련, 담뱃불에 의한 폭발 가능성을 일축했다.

유족들의 애끓는 호소에 김 대표는 “조사 결과가 분명 나타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잘못된 점은 지역(남양주)을 대표하는 김한정·조응천 의원이 관계당국에 대해 상황을 분명하게 규명하라고 할 테니까 믿고 기다려 달라”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2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한양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 폭발사고 희생자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유가족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양주=나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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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2 개 있습니다.

  • 2 0
    김종인

    김종인님 아래로 내려와 보시니 어떠신가요?
    당신도 설마 이정도로 나라가 망가져 가는 줄은 몰랐겠지요?
    이건 나라의 끝에 나타나는 모든 사건들입니다
    나라가 혹독한 혁신을 하지 않으면 망하는것은 시간의 차이일 뿐
    이 나라 이미 망한 나라임에도 우리가 그 실체를 느끼지 못할 뿐
    이러한 사건들이 나라가 온전하다면 있어질 수 있는 사건들이 아니지요

  • 0 0
    111

    폭발사고원인에 불이 원인인지
    -
    그종류가 뭐냐 로들어가지

    1.1회용 가스렌지에서 불은아니고
    2.엘피지 가스불도아니고
    3.도시가스불도 아니고
    4.담배피려고 1회용라이터를 켯는데 펑하고 터진것이지
    5.담배피고 남은것을 끄지않고 던져서-불끄러와서 불끄고나서
    조사하는 1차 소방서 감식결과랍니다 담뱃불

    사망자 유가족중에 담배불을던진놈이잇지.

  • 0 0
    세상사

    인간은 짐승과 달리 언제나 양에 탈을 쓸 수 있는 것이니 너무 나무라지 마세요.
    거품 물며 노무현을 저주하듯 비난하던 사람도 지금은 국참당 후신인 정의당 대표를 하는 판에...

  • 3 2
    주권자2017

    댓글부대 개알바 ㅆㄲ야 여기와서 도배하지 마라
    니가 그리하면 개누리가 좋아지냐?
    썩은 대가리로 계속 지라 ㄹ 하면 천벌 받는다
    자본가의 개들은 너같은 넘이나
    매국독재독점 세력이니라
    이 나라가 좋아지기를 바라는 내가
    참기 어려울 정도로 개지라ㄹ하는 너에게 경고한다

  • 6 1
    나라생각

    서민이 잘삻려면 김종인 할배같은 실력과 지도력을 겸비한 사람이 경제를 책임져야 한다
    어떤 식으로든 다음정부에서 김종인 할배가 경제정책 전반을 책임졌으면 하네요
    김종인 할배만큼 믿음이 가는 사람이 안보여

  • 3 0
    작금 헬조선에는 정부란 엄다~

    오로지 사리사욕짓거리로 혈세 도적질해쳐머그 기생하는 희대의 최악질 사기꾼 암수 2마리 쥐쉐기버러지들과 그잔당들, 그리고 무뇌좀비일베충 탐관오리 쥐쉐기들, 악질 장사치넘들 등등 포악무도한 사탄들이 지배하는 암흑천지 시상일뿐~~~

  • 7 14
    기업자본가들의-개들3-2

    아래
    솟대는.보라
    .
    이면박.그네꼬는
    모두가.안다
    대놓고.하니까
    .
    그러나
    친노들은
    교활하게
    아닌.척.하거든
    .
    아닌.척.헤쳐먹는.놈들이
    패권을.가지면
    정말.국민을.위해.일하려하는.자들이
    설.자리가..없어지잖니?
    그래서..양의.탈을.쓴.악마들을..처단하려는거지
    국민들을.위해서!
    .
    꼬우면
    대놓고.헤쳐먹든가!

  • 7 7
    솟대

    기업자본가들의-개들~어쩌고
    내용이 타당성이 있지만 논조가 노무현 정부로 귀결시키는 것으로 이해되네요...
    노무현 정부에 그런 경향들이 있는 건 이해가 되는데
    기업들의 같은 패거리인 이명박, 박근혜는 이야기 않고 노무현정부 때만
    말하는 건 기업자본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빌미로 참여정부를 까고 이명박근혜 정부의 기업친화를 숨기는 거 아니오?

  • 13 1
    기업자본가들의-개들3-1

    헬조선은
    완성되지.않았다
    .
    .
    최종단계를.향하고.있을뿐
    .
    .
    기업자본가들은
    철저히
    미국을.삼킨
    유태인들을
    모방하고.있다
    .
    상상.그.이상의
    헬조선이
    기다리고.있지
    .
    정신.바짝.차리라
    .
    그.때가.이르면
    지금은.엄살이었다는.것을
    알게.될.것이다
    .
    국민3분의.1이
    노숙자로.전락할.것이다
    지금의.미국처럼

  • 19 0
    최악의 헬조선

    헬조선에서 죽는 서민들은 모두 자기과실로 죽는거네

    흉기차 타다 죽어도 소비자과실이고

    나라가 존재해야될 이유가 헬조선에는 없네

  • 9 2
    D J 재 단

    MB의 외주화광풍이 불러온 " 불평등한 죽음 "

    박근혜의 노동개혁법으로 제2탄 준비중

  • 15 4
    기업자본가들의-개들2-7

    김진표 부총리는 실제로 부총리에 취임하자마자
    박승 한국은행 총재와 손잡고
    경제심리 회생을 명분으로 금리 인하를 추진하는 등
    아파트 경기부양을 노골적으로 추진했다.

    그러나 세간의 비판여론에 대해
    인사권자인 노무현 대통령은
    김 부총리에 대한 ‘절대 신임’으로 맞대응했다.

    (<참여정권, 건설족 덫에 걸리다> 39~47쪽)

  • 13 0
    기업자본가들의-개들2-6

    하지만 법인세 인하는 대선기간중 노무현 후보가 강력반대해온 ‘이회창 공약’ 중 하나였고....

    법인세 파동이 던진 경제적 파장은 컸다. 부동산 시장에 김진표 경제팀이 추진할 재벌친화적 경제정책의 방향을 읽히면서 그후 사상최악의 아파트값 폭등 사태가 재연되는 데 결정적 계기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 13 0
    기업자본가들의-개들2-5

    많은 이들이 “첫 단추를 잘못 끼운 것 같다”며 노무현 대통령의 ‘선택’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으나 버스는 이미 떠나간 뒤였다.

    ‘김종인에서 김진표로의 대반전’은 바짝 긴장하고 있던 재계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아닐 수 없었다.

    김진표 부총리의 취임 일성은 기업의 ‘법인세 인하’였다.
    “기업의 세금 부담을 줄여 경기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 13 0
    기업자본가들의-개들2-4

    결국 사실상 내정 상태였던 김종인 전 수석이 막판에
    재정경제부 출신의 김진표 당시 국무조정실장으로 전격 교체됐다.

    김진표 실장은 재경부에서 잔뼈가 굵은 세제통.
    동시에 김종인 전 수석과는 대조적으로
    ‘재계 친화적 인물’로 알려진 인물이었고, 경복고 동기인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을 비롯한 구여권 인사들과도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었다.

  • 13 0
    기업자본가들의-개들2-3

    1987년 노태우 후보 당선직후 김종인씨의 경제부총리 기용을 저지했던 재계 등 건설족이 가만 손을 놓고 있을 리 만무했다.
    이때부터 재계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경제일간신문을 비롯해 기존 언론 일각에서 ‘김종인 불가론(不可論)’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재계가 기피하는 김종인 같은 ‘강성인사’가 전면에 나서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식의 주장이었다

  • 12 0
    기업자본가들의-개들2-2

    노무현 후보는 당시 “김종인 전수석이 가르치려 하는 스타일”이라며 탐탁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정운찬 총장 등 많은 경제전문가들의 적극 추천으로 그의 기용을 최종적으로 결심했다.
    네티즌 등 일반국민 여론도 ‘김종인 기용’ 움직임에 강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재계는 달랐다.

  • 12 0
    기업자본가들의-개들1-2

    장하준 교수의 노무현 신자유주의 정권 비판

    2008년 9월 19일

    ...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경제학>.
    2007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 우리나라 역사에 여러 가지 의미가 깊은 해이다.
    지난 87년 민주화항쟁이 군사 ...

  • 15 0
    기업자본가들의-개들1

    고용노동부의
    행실을.......주의 깊게 보아라
    .
    .
    기업을.대변하는거지
    노동자들을.대변하지.않는다
    .
    .
    고용노동부의.구조조정은.반드시.필요하다
    .
    .
    기업들을.대변하며
    주 5일근무로
    국민세금을.축내고.있지않은가
    .
    .
    전원.해고!
    .
    청년실업자들로
    새로.구성해야한다
    .
    스펙도.훨씬.높지않은가

  • 7 0
    D J 재 단

    MB의 외주화광풍이 불러온 " 불평등한 죽음 "

    박근혜의 노동개혁법으로 제2탄 준비중

  • 16 1
    나라가 왜 이러는지

    정부는 못믿어도 김종인 할배는 믿음이 가나보네

  • 4 3
    shfo

    공사감독자-공사관리자가 담배를 못피게 혹은 안피게 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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