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어제의 아픔과 부족함 잊지 말아야...토론하자"
"혁신 노력으로 제1당이란 결과 돌아와"
김상곤 당권재민혁신위원장 등 위원 일동은 이날 전대위와 더민주 소속 의원들에게 친전을 통해 “혁신안의 골격에는 계파정치를 포함해서 우리 당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하는 진지한 노력과 고민이 담겨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2015년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의 상황은 계파갈등으로 좌초하는 난파선과 같았다”며 “혁신을 향한 우리당의 노력은 20대 총선에서 전국적인 지지와 제1당이라는 결과로 돌아왔다"며 총선 승리를 혁신 노력에서 찾기도 했다.
이들은 이어 "그러나 국민들이 우리당을 지지해준 이유는 우리당이 혁신에 성공해서가 아니라 혁신을 제대로 하라는 경고임을 망각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최근 일각에서 계파정치를 청산하고 민생복지정치로 매진하자는 혁신안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 그리고 전당적 차원의 결의로 세운 당헌당규를 시행하지도 않고 폐기처분 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이에 혁신위는 열린 토론을 환영함과 동시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전당준비위에 토론을 요구했다.
이들은 2일 오전 당헌당규분과위 회의에 참석해 혁신안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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