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측 "국민의당과 연대에 앞서 제4지대에 정치세력화"
"반기문, 대선후보 없는 보수층 불안감 메꿔줘"
정 의장 싱크탱크 '새한국의 비전'의 연구위원장을 맡은 박 총장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금년 4.13 총선도 그랬지만 내년 대선까지 우리나라 정치가 굉장히 큰 다이나믹을 겪을 것이다. 예를 들어서 박근혜 대통령처럼 카리스마를 가진, 핵심 지지층을 강고히 갖는 대선 후보도 없고, 정치세력들도 많이 분화가 돼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그 과정에서 이 연구원이 그런 어떤 새로운 정치질서를 만드는데 작은 플랫폼이 될 수는 있을 것"이라면서도 "이 연구원 자체가 정당이 된다든지 이렇게 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촉진제,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은 상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당과의 연대에 대해선 "지금 우리가 보기에는 오히려 우리나라의 정치지형에서 55%가 보수의 지형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중에서도 중도보수 내지 개혁보수를 대변하는 20%~25%의 국민들이 있다. 이런 국민들을 대변하는 정치세력이 지금 부재하다"며 "그래서 오히려 한다면 국민의당하고의 연대를 먼저 생각하기보다는 그 제4지대에 있어서의 새로운 정치세력화가 필요는 할 수 있다"며 연대에 앞서 먼저 제4세력을 구축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반기문 대망론'에 대해선 "지금 우리나라의 대선후보들이 그만큼 취약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현상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한 뒤, "지금 대선후보들이 뭔가 국민들이 바라는 리더십의 상에 부족한 점이 있기 때문에 그런 어떤 새로운 인물에 대한 갈구가 있는 것이고, 그런 부분들을 경륜을 가진 반기문 총장이 일정하게 메꿔주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다. 특히 보수층 가운데에서 대통령 후보감이 없다는 불안감이 상당히 있었는데 그 부분을 상당히 채우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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