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훈청 "5.18 성희롱 발언, 깊은 유감 표명"
"재발하지 않도록 직원 교육에 최선 다하겠다"
광주보훈청은 이날 오후 입장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힌 뒤, "기념식이 임박한 시점에서 노영숙 오월어머니집 관장님의 지정좌석 요구에 대해 광주지방보훈청 해당과장은 기념식장 내부 안내반장으로서 어떻게든 자리를 만들겠다는 뜻으로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관장님 자리를 찾아보겠습니다. 좌석이 없으면 저희 무릎이라도 내어 드려야죠'라고 말했다"고 해명했다.
보훈청은 이어 "노관장님께서 이의를 제기하자, 그 자리에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한 뒤 자리 마련에 나섰고 5월22일 오후에 오월어머니집을 방문해 노관장님께 재차 정중히 사과했습니다"며 재차 유감을 표명한 뒤, "기념식과 관련 5·18단체와 사전 협조를 통해 지정좌석 문제를 적극 검토하고,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직원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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