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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정부의 5.18 기념식 무성의했다"

"박승춘 작태에 국민들 분노", "5.18 폄훼자 처벌법 제정하겠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8일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일을 일삼는 사람들의 처벌을 위한 법안도 제정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 직후 기자들과 만나 "5.18 영령들에게 한없이 부끄러운 오늘의 모습을 보이게 된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의 기념식은 무성의하고 영령들을 위로하는 모습마저 찾아볼 수 없었다"고 정부를 비난하면서 "역사의 진실을 밝히고 앞으로 광주 시민과 국민이 바라는 민주항쟁 기념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승춘 보훈처장이 기념식장에서 쫓겨난 뒤에도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 거부를 강변한 데 대해 "보훈처장의 작태에 모든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제가 법사위에서 수년간 보훈처를 상대로 많은 질문을 했는데 '북한에서 부르니까 못하게 한다'고 답변했다. 아리랑도 북한에서 부르는데 왜 여기서 부르냐"고 질타했다.

그는 "박승춘 처장은 최근에는 '자기 선을 떠났다'는 무책임한 얘기를 하고, 4.13 청와대 회동에서 대통령이 보훈처에 지시하겠다고 했는데 보훈처에선 아무 지시 받은 바가 없다고 한다. 청와대에선 이제 보훈처를 컨트롤할 수 없다. 이렇게 무책임한 정권에 한없는 분노를 느낀다"면서 "국민의 힘과 광주 시민의 힘을 통해 20대 국회에서 반드시 (제창을) 관철시키겠다"고 호언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미 우리는 더민주와 공조를 해서 5.18 관계법에 '임을 위한 행진곡'을 지정곡으로 할 수 있도록 법제정 혹은 개정안을 내도록 했고, 박승춘 처장에 대해서도 해임촉구결의안을 20대 국회에서 내겠다"고 밝혔다.
광주=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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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2 0
    그럴 줄 몰랐어?

    쥐원 씨 몇 살이야?

    아직 세상을 너무 모르나 봐.

    촐싹대는 걸 보면 진짜 한심해.

  • 3 1
    ㅁㄴㅇㅁㄵㅇㅂㅈ

    닥년 손바닥에서 놀아난거지. ㅉㅉㅉ
    당신 몸담았던 더민주당에서도 못한거를 제3당으로 옮겨서 해 보겠다고?
    더민주 힘없음 암것도 못하는 제3당 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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