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박근혜 정부, 이런 배짱 어디서 나오냐"
"가습제 살균제 사과 안하고 세월호법도 연장 못하겠다니"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첫 원내정책회의에서 "정부에선 먼산 쳐다보듯 지금까지 방기를 했는데 이런 사실이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책임은 통감하지만 사과는 할 수 없다고 어제 환노위에서 버티고 있다"며 "이게 박근혜 정부의 오늘"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따라서 가습기 살균제 문제에 대해 철저히 책임을 규명하고 정부당국자의 뼈아픈 반성과 함께 대국민 사과를 요구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이에 대한 입장 표명과 함께 관계자에 대한 문책인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박 대통령을 압박했다.
그는 또한 "세월호 문제만 하더라도 어제 3+3+3회동에서도 그 연장 못하겠다는 배짱이 어디서 나왔는가"라며 "이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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