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찾은 김종인 “세월호 2년, 해결책 전혀 보이질 않아”
“자본주의 미국에서도 이제 포용적 성장해야겠다고 하잖나"
김종인 대표는 이날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민주 경제살리기 경기도 국회의원 후보자 연석회의’에서 “세월호 사태를 맞은 지 2년 가까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국민 특히 청년, 젊은 청년의 신음 소리가 들린다. 하다하다 못해 청년들은 나라 떠났으면 하는 생각까지 같고 있는 것이 현재 상황”이라며 “그뿐 아니라 지난 3년간의 현 정부의 정책을 보면 무엇 하나 해결되는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경제의 성장과 정치민주화를 보다 더 발전 시켜서 대한민국을 모범적 국가로 전 세계에 알리는 기틀을 만들자는 것으로 이번 총선에서 ‘문제는 경제다’라고 내거는 것”이라며 “더민주는 경제의 체질 자체를 지금과 같은 한 계층 상대로 한 정책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포용하는 포용 성장을 경제 기축으로 내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본주의의 나라 미국에서도 지난 30년 간 부자를 상대로 한 정책을 하다가 혼돈에 빠진 모습을 보이니 미국 역시 포용적 성장을 해야 하겠다고 한다”며 “대선을 앞두고 샌더스 돌풍이 벌어지고 힐러리가 선거에서 포용적 경제를 내세운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강봉균 새누리당 선대위원장이 양적완화를 주장한 데 대해서도 “경제상황에 대한 처방으로써 물량을 늘리는 양적완화를 한다고 했지만 유럽의 경제는 살아나지 않았다. 일본도 오랫동안 금리를 제로로 하고, 아베 총리가 엄청난 양적완화를 했음에도 살아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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