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덕룡-박성범 부부 소환조사키로
한나라당 13일 고발하며 "신속히 조사해달라"
13일 한나라당이 구청장 공천과 관련해 수억원대 돈을 받은 혐의로 김덕룡ㆍ박성범 의원을 정식 고발함에 따라 검찰은 곧 두 의원 부부를 소환해 수사에 착수키로 했다.
김재원 한나라당 감찰조사단장은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이들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접수하고 임채진 서울중앙지검장을 만나 신속한 조사를 부탁했다. 검찰은 이에 선거사범 전담부서인 공안1부에 배당하고 주임검사를 송찬엽 부장검사로 정해 곧바로 수사에 나서도록 했다. 검찰이 고발장 접수직후 사건 배당을 마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안창호 서울중앙지검 2차장은 "검사장 등과의 논의절차를 거쳐 공안1부장이 직접 수사토록 결정했다. 법과 원칙에 따라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고발장과 법리 검토를 마치는 대로 이르면 이번 주중 고발인 조사를 벌이고, 김덕룡-박성범 부부 및 돈을 건넨 출마희망자들을 소환해 선거법 위반여부를 수사할 예정이다.
김재원 한나라당 감찰조사단장은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이들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접수하고 임채진 서울중앙지검장을 만나 신속한 조사를 부탁했다. 검찰은 이에 선거사범 전담부서인 공안1부에 배당하고 주임검사를 송찬엽 부장검사로 정해 곧바로 수사에 나서도록 했다. 검찰이 고발장 접수직후 사건 배당을 마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안창호 서울중앙지검 2차장은 "검사장 등과의 논의절차를 거쳐 공안1부장이 직접 수사토록 결정했다. 법과 원칙에 따라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고발장과 법리 검토를 마치는 대로 이르면 이번 주중 고발인 조사를 벌이고, 김덕룡-박성범 부부 및 돈을 건넨 출마희망자들을 소환해 선거법 위반여부를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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