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아버님 유훈 받들어 어떤 일 할지 생각해볼 것"
YS 삼우제에 김무성 대표도 참석
김현철씨는 이날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삼우제(三虞祭)를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지금 그런 얘기를 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아버님의 유훈을 잘 받들어서 가슴에 새기고 앞으로 우리 사회를 위해서 실질적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도 나름대로 한번 생각을 해봐야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여, 향후 정치활동에 나설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그는 YS와 총선 출마와 관련해 의논한 게 있느냐는 질문에는 "특별히 그런 말을 나눈 적이 없다"면서 "(아버지가) 남긴 유훈이 우리나라와 국민, 사회에 큰 울림이 되는 상황이 가장 큰 의미라고 본다"고 답했다.
이날 삼우제는 부인 손명순 여사와 김현철씨 등 유족과 상도동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정치적 아들을 자처하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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