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은행들, 환투기-주식투기 실패로 이익 격감
한은 "국내은행 생산성, 외국계보다 4배나 높아"
지난해 국내은행들의 1인당 순이익 등 생산성이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은행들의 생산성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은행들은 소매업에 충실했던 반면, 외국계 은행들은 환투기 및 주식투기 등에서 큰 손실을 보았기 때문이다.
국내은행 약진, 외국지점 흔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들의 지난해 1인당 순이익은 1억5천3백만원으로 국내에 진출한 32개 외은지점의 4천만원에 비해 크게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은행들의 1인당 순이익은 1억원에서 53.0% 증가한 반면, 외은지점들의 1인당 순이익은 지난 2004년 1억7천1백만원에서 76.7%나 급감했다.
총자산수익률(ROA)도 국내은행들은 1.26%를 기록한 반면 외은지점들은 0.10%로 국내은행에 비해 크게 미치지 못했다. 외은지점들의 ROA는 지난 2003년 0.59%, 2004년 0.35% 등 지속적으로 낮아졌다. 반면 1인당 경비는 1억9천7백만원으로 국내은행의 1억6천4백만원보다 높았다.
총자산수익률 국내은행 1.26%, 외은지점 0.10% 큰 격차
금감원의 분석 결과 외은지점들의 당기순이익은 8백60억원으로 전년의 1천8백85억원보다 68.7% 감소했다. 충당금적립전이익도 2천6백24억원으로 전년의 4천5백65억원 대비 1천9백42억원이나 줄었다.
이는 단기매매증권관련 이익과 외환파생이익이 1천1백44억원으로 전년의 4천67억원에 비해 2천9백23억원(71.9%)이나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금감원은 "예상하지 못한 금리상승에 따라 투기목적의 단기매매증권 투자에서 대규모 처분손이 발생했고 헤지거래 목적으로 보유한 단기매매 증권에서도 평가손이 크게 발생했다"며 "일부 외은지점에서 신규판매한 파생상품의 평가이익이 국내회계기준상 이익으로 반영이 안되지만 헤지거래에서 발생한 평가손실은 반영돼 외환·파생관련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의 분석대로 실제 외은지점의 총이익 중 이자이익 비중이 지난 2004년 50.5%에서 지난해 74.7%로 크게 상승하는 등 비이자부문 이익 중 유가증권 손익과 외환·파생관련 손익이 크게 변동한 데 따라 외은지점들의 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은행별로는 32개 외은지점중 23개 은행이 흑자를 기록했으며 9개 은행은 적자를 보였다. 특히 HSBC의 경우 단기매매증권 투자손실, 신종파생예금의 평가손, 난외계정에 대한 추가충당금 적립 등으로 전년의 8백15억 흑자에서 지난해 55억 적자로 돌아섰다.
순이익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스테이트스트리트로 2백85억원을 기록했으며 UBS(1백96억원) 칼리온(1백18억원) 바클레이즈(1백18억원) BNP파리바(1백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도이체방크는 2백49억원의 적자를 냈으며 크레딧스위스(-1백64억원), HSBC(-55억원), JP모건체이스(-29억원) 등도 손실을 기록했다.
국내은행 약진, 외국지점 흔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들의 지난해 1인당 순이익은 1억5천3백만원으로 국내에 진출한 32개 외은지점의 4천만원에 비해 크게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은행들의 1인당 순이익은 1억원에서 53.0% 증가한 반면, 외은지점들의 1인당 순이익은 지난 2004년 1억7천1백만원에서 76.7%나 급감했다.
총자산수익률(ROA)도 국내은행들은 1.26%를 기록한 반면 외은지점들은 0.10%로 국내은행에 비해 크게 미치지 못했다. 외은지점들의 ROA는 지난 2003년 0.59%, 2004년 0.35% 등 지속적으로 낮아졌다. 반면 1인당 경비는 1억9천7백만원으로 국내은행의 1억6천4백만원보다 높았다.
총자산수익률 국내은행 1.26%, 외은지점 0.10% 큰 격차
금감원의 분석 결과 외은지점들의 당기순이익은 8백60억원으로 전년의 1천8백85억원보다 68.7% 감소했다. 충당금적립전이익도 2천6백24억원으로 전년의 4천5백65억원 대비 1천9백42억원이나 줄었다.
이는 단기매매증권관련 이익과 외환파생이익이 1천1백44억원으로 전년의 4천67억원에 비해 2천9백23억원(71.9%)이나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금감원은 "예상하지 못한 금리상승에 따라 투기목적의 단기매매증권 투자에서 대규모 처분손이 발생했고 헤지거래 목적으로 보유한 단기매매 증권에서도 평가손이 크게 발생했다"며 "일부 외은지점에서 신규판매한 파생상품의 평가이익이 국내회계기준상 이익으로 반영이 안되지만 헤지거래에서 발생한 평가손실은 반영돼 외환·파생관련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의 분석대로 실제 외은지점의 총이익 중 이자이익 비중이 지난 2004년 50.5%에서 지난해 74.7%로 크게 상승하는 등 비이자부문 이익 중 유가증권 손익과 외환·파생관련 손익이 크게 변동한 데 따라 외은지점들의 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은행별로는 32개 외은지점중 23개 은행이 흑자를 기록했으며 9개 은행은 적자를 보였다. 특히 HSBC의 경우 단기매매증권 투자손실, 신종파생예금의 평가손, 난외계정에 대한 추가충당금 적립 등으로 전년의 8백15억 흑자에서 지난해 55억 적자로 돌아섰다.
순이익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스테이트스트리트로 2백85억원을 기록했으며 UBS(1백96억원) 칼리온(1백18억원) 바클레이즈(1백18억원) BNP파리바(1백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도이체방크는 2백49억원의 적자를 냈으며 크레딧스위스(-1백64억원), HSBC(-55억원), JP모건체이스(-29억원) 등도 손실을 기록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