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기 외교안보수석 사의 표명, 한민구 국방도 위태?
KF-X 핵심기술 이전 무산에도 朴대통령에게 제대로 보고 안해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한국형전투기(KF-X) 사업에 필요한 4대 핵심기술 이전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순방 직전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민구 국방부장관 또한 박 대통령의 방미 기간 중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을 만나 기술 이전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한 뒤 경질론이 확산되고 있다.
19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여권의 핵심 관계자는 “방위사업청이 지난 4월 미국 측으로부터 4개 핵심 기술을 이전해 줄 수 없다는 통보를 받은 뒤 두 달이 지난 6월에야 청와대에 늑장 보고를 했다”며 “하지만 이마저도 박 대통령에게 제대로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청와대 내부에서 문책론이 일자 주 수석이 책임지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안다”고 했다.
주 수석 책임론은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늑장 보고 과정을 조사하던 중 나왔다고 한다. 주 수석은 정부 출범 후 박 대통령을 보좌해 온 원년 멤버다.
이와 함께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박 대통령의 방미 기간 중 카터 미 국방장관을 만나 기술 이전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한 뒤 새누리당에서 KF-X 사업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새누리당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의 정상외교가 한 장관의 굴욕외교로 빛이 바랬다”며 “외교안보라인의 수술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중앙일보> 보도에 대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솔직히 아는 바가 없다"며 "주 외교수석도 이에 대한 언급이 없었고 다른 관련자들에게도 확인했으나 아는 바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19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여권의 핵심 관계자는 “방위사업청이 지난 4월 미국 측으로부터 4개 핵심 기술을 이전해 줄 수 없다는 통보를 받은 뒤 두 달이 지난 6월에야 청와대에 늑장 보고를 했다”며 “하지만 이마저도 박 대통령에게 제대로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청와대 내부에서 문책론이 일자 주 수석이 책임지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안다”고 했다.
주 수석 책임론은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늑장 보고 과정을 조사하던 중 나왔다고 한다. 주 수석은 정부 출범 후 박 대통령을 보좌해 온 원년 멤버다.
이와 함께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박 대통령의 방미 기간 중 카터 미 국방장관을 만나 기술 이전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한 뒤 새누리당에서 KF-X 사업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새누리당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의 정상외교가 한 장관의 굴욕외교로 빛이 바랬다”며 “외교안보라인의 수술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중앙일보> 보도에 대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솔직히 아는 바가 없다"며 "주 외교수석도 이에 대한 언급이 없었고 다른 관련자들에게도 확인했으나 아는 바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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