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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김무성의 사위 마약 해명, 납득 안돼"

"김무성과 새누리, 국민의 공분 정녕 모르는가"

새정치민주연합은 11일 둘째 사위의 마약 상습투약에 대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해명과 관련, "납득하기 어렵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결혼을 앞둔 사윗감이 몇 달동안 보이지 않았는데도 외국에 나간 줄로 알았다고 얼버무리는 것은 일반 국민들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검찰이 수사과정에 사위인 이모씨가 사용한 일회용 주사기 외에 제3자가 사용한 일회용 주사기를 확보하고도 추가 조사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김무성 대표는 영향력 행사를 부인하지만 검찰 수사를 보면 윗선의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이 강하게 일고 있다"며 "당시 수사팀은 이씨와 함께 마약 투약 전력이 있는 지인을 포함해 연예인 등이 주사기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어 수사 확대를 검토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수사는 진행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검찰에 해명을 촉구했다.

그는 "김무성 대표 역시 몰랐다는 해명만 할 게 아니라 사윗감의 마약 상습 복용 사실을 언제 어떻게 알았는지 상세하게 밝혀야 한다"며 "아울러 이번 일로 마음에 큰 상처를 받았을 국민들께 깊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박수현 원내대변인도 별도 브리핑을 통해 "다른 공범들의 경우 실형이 나오기도 했는데 김무성 대표 사위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는데도 검찰이 항소를 안했다는 것은 누가 봐도 봐주기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런데 김 대표는 ‘사위는 공인이 아닌데 형의 내용에 대해서도 공개가 되고 하는 것이 아쉽다’는 유감을 표명하고,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야당의 정치공세’로 매도하고 있다"며 "지금 포털사이트와 SNS에서 검찰과 법원의 봐주기에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공분하고 있는지 김무성 대표와 새누리당은 정녕 모르고 있단 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법원-검찰에 대해서도 "우리 당의 한명숙 전 총리와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에게는 추상같은 법적 잣대를 들이대거나 표적수사를 하면서 여당 대표 사위에게는 집행유예를 판결하는 것이 대한민국 사법부와 검찰의 ‘정의’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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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3 0
    이렇게해라

    김무성 딸머리카락한빼서 도핑테스트하면 되는거아냐.
    개조절 제3자 그뽕쟁이방이라면 누가있겠냐구.

  • 0 0
    나라3류로 만든 개종자들

    충청도 건설업자 아들...건설에 이바지한 점은 인정하나 건설업자야 하나 같이 그렇구 그런 넘들...

  • 3 0
    ㅎㅎㅎ

    결혼시킬수 밖에 없는 이유를 모르나. 대신 뒤집어쓰고 들어간 놈이 전부 불면 모든게 끝나는데.

  • 5 0
    좌파타령잘하는김무성

    김무성이가 평소 자주 쓰는 용어... "좌파"... 제 놈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좌파로 몰아부치는 함량미달 여당대표. 감성을 호소하면서 국민들을 바지저고리로 여기는 김무성과 그의 사위, 그리고 그의 딸이 바로 좌파이다.

  • 9 1
    법원과검찰 해체

    법원과 검찰 해체후 새인물로 새로 세워야 한다.
    지금 자리를 꿰차고 있는 낡은 인물들이 물러나지 않는 한,
    법원, 검찰의 구태와 줄서기 행태는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 11 0
    법이 휘어있으면

    법은 마치 최후의 보루처럼 보여진다.
    그런데 법이 휘어져 있으면 마지막 수단은 하나,
    국민이 직접 나서서 휘어진 법을 펴는 것이다.
    그건 혁명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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