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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합의'에 세계 각국 일제히 환영 성명

중국 "중대한 돌파구 마련", 유럽연합 "낭보"

'2.13 합의'에 대해 세계각국이 일제히 환영 입장을 밝혔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엘바라데이 사무국장은 13일 룩셈부르크 방문중 합의 타결 소식을 접하고 "올바른 방향을 향한 일보"라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유럽연합(EU)의 솔라너 공동외교안보 수석대표도 이날 2.13 합의에 대해 "낭보"라며 환영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성명에서 "주최국이자 의장국인 중국과 다른 모든 참가국들이 합의에 도달한 것에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베게트 영국 외무장관도 "한반도의 평화적 비핵화를 향한 올바른 일보"라며 "이번 합의는 국제사회의 협조적 행동에 기초한 지난한 외교노력의 산물"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의 탕자쉬엔 국무위원은 6자회담 폐막후 각국 수석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대한 돌파구가 마련됐다"며 "협의 메커니즘이 실질적 단계로 들어섰다"며 대표들의 노력을 치하했다. 그는 "6자회담이야말로 동북아시아의 장기적 안정과 지역의 평화-안정을 향한 명실상부한 토대임을 증명됐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러시아 외무부도 성명을 통해 "이번 합의로 한반도의 비핵화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전보장에 새로운 탄력이 붙게 됐다"고 환영입장을 밝혔다.

이번 6자회담에서 왕따 신세가 된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는 13일 밤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핵폐기를 향한 구체적 일보를 내디뎠다"며 긍정적 평가를 했다. 그는 북-일수교 실무그룹 구성 합의와 관련해선 "대화의 장이 마련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 해결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싶다"고 말했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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