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한국성장률 3.8%→3.0% 대폭 하향
메르스 대란으로 사실상 2%대 저성장 우려
OECD는 이날 반년만에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이같이 낮췄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4.1%에서 3.6%로 크게 낮췄다.
OECD 전망은 최근 한국경제를 강타하기 시작한 메르스 대란은 반영하지 않은 것이어서, 사실상 올해 우리 경제가 2%대 저성장의 늪으로 빠져드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OECD는 높은 가계부채와 낮은 임금 상승률 때문에 민간소비가 당초 예상했던 3.0%에서 2.3%로 낮아지고, 수출 역시 대중국 수출 부진 등으로 4.9%에서 1.7%로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경제 역시 종전의 전망치 3.7%에서 3.1%로 낮췄고, 미국도 3.1%에서 2.0%로 크게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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