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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황교안 내정, 노골적 공안통치 선언"

"간첩증거 조작으로 국제망신 초래한 장본인을 어떻게"

새정치민주연합은 21일 박근혜 대통령의 황교안 국무총리 내정과 관련, "공안통치에 나서겠다고 노골적으로 선언한 것"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통합형 총리를 원했던 국민의 바람을 저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황 장관은 국정원의 대선 댓글사건 때 검찰 수사를 방해하고, 간첩증거조작사건으로 국제적인 망신을 초래하는 등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책임자이며,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과 친박실세 비리게이트에 대한 수사가 대통령의 가이드라인을 철저하게 따르도록 만든 장본인이라는 점에서 법무부장관에서도 물러났어야 했다"며 총리 부적격 이유를 밝혔다.

그는 "대통령의 불통정치로 인한 국론 분열을 치유하고 국민통합의 국정운영을 펼쳐야할 때 황교안 총리 내정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회전문 인사"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서민경제가 파탄 나고 국가경제가 총체적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산적한 경제.민생현안을 해결할 유능한 총리감도 아니다"라면서 "황교안 내정자가 과연 국민통합의 국정운영과 총체적 경제위기를 해소할 적임자인지 청문회에서 철저하게 검증할 것"이라고 강도높은 청문회를 예고했다.

새정치연합은 민주당 시절인 지난 2013년 11월, 검찰의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사건 수사에 대한 외압행사와 채동욱 전 검찰총장 사퇴 파문 등을 이유로 황 후보자의 법무부장관 해임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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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4 0
    ㅁㄹㅇㅊ

    야당 이번에야말로 똑바로 해라 국무총리로 통과 시킨다면 끝장이다 후반기에 저놈 앞세워 공안정국의 칼 자루 마구 휘둘러 완전 60년대로 회귀하게 될것이다
    선거고 나발이고 백날 투표해봐야 말짱 도루묵 될것이다 저년놈들의 결정판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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