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3천만원 집중포화'에 갈팡질팡
"천개 플래카드, 충청포럼이 붙인 것 아냐"
이완구 국무총리는 14일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신에게 3천만원을 줬다고 폭로하자 "한 점 부끄러움 없이 40년 공직생활을 했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도 갈팡질팡을 거듭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성 전 회장이 이끄는 충청포럼이 자신의 총리 인준을 지지하는 플래카드를 충청에 대거 붙었던 것과 관련해선 "천 개의 플래카드가 특정단체에서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사후에 보고를 받기로는 충남북, 대전, 세종에 붙었다는데 누가 그것을 하고 지휘하겠나. 4개 시도에 천 개 이상 붙을 때 특정 단체가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백군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에 "문구와 형식이 같다"고 거듭 의혹을 제기했으나, 이 총리는 "지금 세상이 특정인이 지시한다고 그런 것이 수 천 개 걸릴 수 있는 그런 세상인가. 충청권 야당 의원들은 알 것이다. 누가 왜 붙이고 비용을 냈는지 다 알 것이다. 여기서 공방할 이유가 없다"고 얼버무려 야당 의원들의 야유를 받았다.
이 총리는 그러자 "한때 몇만 명 수준까지 갔던 '완사모'라는 팬 카페 회원끼리 서로 연락해서 붙였는지는 모르겠다. 급박한 상황에서 누가 했는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그는 성 전 회장의 측근들에게 십수차례 전화를 건 것과 관련해 "전화를 하나 쓴다"라고 말했다가 야당의 추궁에 말을 바꾸기도 했다.
그는 "저는 전화기가 두 대"라며 "다른 전화기를 할 이유가 없다. 수행비서 및 비서와 쓰는 전화기가 있고 다른 하나는 스마트폰"이라고 말을 뒤집어 야당 의원들의 야유를 들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성 전 회장이 이끄는 충청포럼이 자신의 총리 인준을 지지하는 플래카드를 충청에 대거 붙었던 것과 관련해선 "천 개의 플래카드가 특정단체에서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사후에 보고를 받기로는 충남북, 대전, 세종에 붙었다는데 누가 그것을 하고 지휘하겠나. 4개 시도에 천 개 이상 붙을 때 특정 단체가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백군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에 "문구와 형식이 같다"고 거듭 의혹을 제기했으나, 이 총리는 "지금 세상이 특정인이 지시한다고 그런 것이 수 천 개 걸릴 수 있는 그런 세상인가. 충청권 야당 의원들은 알 것이다. 누가 왜 붙이고 비용을 냈는지 다 알 것이다. 여기서 공방할 이유가 없다"고 얼버무려 야당 의원들의 야유를 받았다.
이 총리는 그러자 "한때 몇만 명 수준까지 갔던 '완사모'라는 팬 카페 회원끼리 서로 연락해서 붙였는지는 모르겠다. 급박한 상황에서 누가 했는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그는 성 전 회장의 측근들에게 십수차례 전화를 건 것과 관련해 "전화를 하나 쓴다"라고 말했다가 야당의 추궁에 말을 바꾸기도 했다.
그는 "저는 전화기가 두 대"라며 "다른 전화기를 할 이유가 없다. 수행비서 및 비서와 쓰는 전화기가 있고 다른 하나는 스마트폰"이라고 말을 뒤집어 야당 의원들의 야유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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