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최저임금 8천원으로 인상"
"통신비, 교통비, 아파트관리비도 인하"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 지갑을 지키기 위해 소득주도 성장으로 주머니를 채우고 조세정의를 실현하고, 일자리형 복지를 확충하는 3대 정책으로 10가지 약속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한 "통신비, 교통비, 아파트 관리비를 인하하고 어르신 간병료를 지원하고 의료비를 경감해드리겠다"며 "생활비를 절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공무원연금개혁에 대해서는 "5월 6일이라는 날짜를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새누리당은 기한만 도래하면 처리하자고 하는데 대통령 한마디에 여당을 앞세워 기한을 정해놓고 군대작전하듯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실무기구는 타협을 위한 실무기구다. 특위도 가동하고 실무기구도 특위와 함께 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여당도 연금개혁의 필요충분 조건이 사회적 대타협이지 기간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는 안심전환대출에 대해서는 "가계부채 해결의 근본처방이 될 수 없다. 안심전환대출은 빚갚을 능력이 있는 일부 계층에만 혜택이 돌아갈 것이다. 또 정부말만 믿고 분할상환하고 고정금리로 갈아탄 사람들은 매년 이자를 3~4%씩 꼬박꼬박 내지만 안심전환대출 자격에 해당하지 않아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무엇보다 저소득층 가계부채 경감에 정부가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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