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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한나라당 후보들 모두와 오차범위내 접전

[CBS 여론조사]가상대결서 강금실 40.6% vs 오세훈 38.6%

오세훈 전 의원의 한나라당 서울시장후보 출마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오 전의원이 한나라당 서울시장후보로 출마할 경우 열린우리당 강금실 전 법무장관과 오차 범위내 접전을 벌일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서울시장 출마를 희망하는 한나라당의 맹형규 전 의원, 홍준표 의원도 강금실 전 장관과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적극적 투표층'을 고려할 때 강금실 전 장관은 앞으로 선거운동 과정에 적잖이 고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금실-오세훈 오차범위내 접전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서울시장 선거 가상대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강금실 전 장관 40.6%, 오세훈 전 의원 38.6%로 강 전 장관이 오 전 의원에 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6일 서울시 유권자 7백1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67% 포인트로, 강금실 전장관의 우위는 오차범위내다.

강금실 전 장관과 오세훈 전 의원의 서울시장 선거 가상대결 조사는 이번 CBS 여론조사가 처음이다.

강금실, 맹형규-홍준표에게도 약간 앞설 뿐

이번 조사에서 강 전 장관은 한나라당내 유력후보들인 맹형규 전 의원과 홍준표 의원에 대해서도 약간의 우위만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냈다.

강금실 전 장관은 맹형규 전 의원에 대해서는 37.9% 대 34.8%로 3.1% 포인트 앞섰다. 강 전장관은 홍준표 의원에 대해서는 38.4% 대 34.7%로 3.7% 포인트 우위를 나타냈다. 강 전장관은 오차 범위 안팎의 우위만 점하고 있는 것이다.

앞서 지난 1일 CBS 여론조사에서 강금실 대 맹형규는 42%대 39.3%로 2.7%포인트, 강금실 대 홍준표는 42.2%대 36.5%로 5.7%포인트 차이를 보였었다.

한나라당측은 "적극적 투표층에서는 한나라당이 앞서고 있으며, 오는 23일 한나라당의 서울시장 후보가 결정돼 열린우리당과의 1대1 대결국면이 시작되면 여론조사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호언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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