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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석춘 "손학규 탈당하면 정치자살"

"국민은 한나라당 후보라서 관심갖는 것"

한나라당 참정치운동본부 공동대표인 유석춘 연세대 교수는 17일 범 여권 대선후보로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거론되는 데 대해 "만약 저쪽으로 가버리면 지난번 이인제와 같은 효과가 나타날 것이며 손 지사에겐 정치자살이 될 것"이라고 탈당 가능성 자체에 쐐기를 박았다.

유 교수는 이날 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과의 인터뷰에서 "손학규 후보는 한나라당 후보기 때문에 국민이 관심을 갖는 것이고 (그래서) 절대 탈당할 리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본인 스스로도 '내가 벽돌이냐. 여기저기 떼서 이 담에서 저 담으로 갖다 붙이냐'면서 그 뜻을 분명히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고건 전 총리를 지지했던 표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건 후보를 지지하던 표는 여권을 지지하는 표라고 생각한다"며 "현재는 정동영 의장에게 다소 그 표가 갔다는 조사가 있는 것 같고, 확실한 여권 후보가 점점 단일화로 가면 그 표는 많이 응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그렇다고 해서 옛날처럼 호남표가 95%씩 나오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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