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대선출마 포기
보름간 장고끝에 결단, 출마포기후 '백의종군' 가능성
범여권 대선후보였던 고건 전 국무총리가 16일 오후 전격적으로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 전총리는 연초 1일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 자택 예방 이후 모든 공식일정을 중단한 채 자신의 거취를 고민해왔다.
고 전 총리는 16일 오후 1시30분 서울 종로구 연지동 여전도회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향후 거취를 공식 표명할 계획이다.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고 전 총리의 이날 기자회견은 참모진들이나 희망연대도 예상하지 못할 정도로 전격적으로 마련됐으며, 일부 참모들은 기자회견을 백지화시키기 위해 고 전총리측을 설득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어제까지도 모든 참모들이 정상적으로 회의를 진행했었다”며 “우리도 갑작스러운 기자회견 발표에 당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핵심관계자도 “언론보도를 통해 알았고 현재 확인 중”이라며 서둘러 전화를 끊는 등 고 전 총리의 긴급 기자회견 발표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일각에서는 고 전 총리가 중도실용 개혁세력의 대통합을 위해 기득권을 버리고 백의종군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급변하는 정계개편 구도와 하락과 정체를 거듭하는 지지율 속에서 독자적으로 정치세력을 구축하는 데 한계를 느껴 백의종군을 결심한 게 아니냐는 분석.
한 관계자는 “고 전 총리가 지난해 말부터 정계 활동을 놓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고심해왔다”며 “어떤 결정을 내리든 총리의 향후 거취가 분명하게 드러날 것”이라고 전했다.
민영삼 공보실장은 이날 일제히 보도된 고 전 총리의 대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보도된 대로 보면 된다”고 사실상 불출마 선언을 시인했다.
고 전 총리는 16일 오후 1시30분 서울 종로구 연지동 여전도회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향후 거취를 공식 표명할 계획이다.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고 전 총리의 이날 기자회견은 참모진들이나 희망연대도 예상하지 못할 정도로 전격적으로 마련됐으며, 일부 참모들은 기자회견을 백지화시키기 위해 고 전총리측을 설득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어제까지도 모든 참모들이 정상적으로 회의를 진행했었다”며 “우리도 갑작스러운 기자회견 발표에 당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핵심관계자도 “언론보도를 통해 알았고 현재 확인 중”이라며 서둘러 전화를 끊는 등 고 전 총리의 긴급 기자회견 발표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일각에서는 고 전 총리가 중도실용 개혁세력의 대통합을 위해 기득권을 버리고 백의종군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급변하는 정계개편 구도와 하락과 정체를 거듭하는 지지율 속에서 독자적으로 정치세력을 구축하는 데 한계를 느껴 백의종군을 결심한 게 아니냐는 분석.
한 관계자는 “고 전 총리가 지난해 말부터 정계 활동을 놓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고심해왔다”며 “어떤 결정을 내리든 총리의 향후 거취가 분명하게 드러날 것”이라고 전했다.
민영삼 공보실장은 이날 일제히 보도된 고 전 총리의 대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보도된 대로 보면 된다”고 사실상 불출마 선언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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