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변호사로 변신. "카드사 집단손배소 추진"
"100명씩 카드 3사에 소송 뒤 국민손배 추진"
원 전 의원은 3일 "설 연휴 직전에 초년 변호인들에게서 집단 손해배상 소송에 참여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와 수락했다"며 "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그는 "카드3사에서 유출된 개인정보가 1억건이 넘는 상황에서도 정부와 금융당국의 대책은 예년 사건들처럼 흐지부지 끝날 가능성이 커 국민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공익을 위해 순수한 목적으로 집단소송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원 전 의원과 변호인들은 롯데, KB국민, NH농협 등 카드3사로부터 정보 유출 피해를 입은 소비자 각 100명씩을 모아 소송을 벌인 뒤, 이후 집단소송을 위한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원 전 의원은 제주지사 출마 가능성에 대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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