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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朴대통령 지역공약 절반, 파기 또는 후퇴"

"대구, 경남, 경북 공약은 상대적으로 이행 많이해"

민병두 민주당 의원은 28일 박근혜 대통령의 시도별 지역공약 121개 중 절반이 파기되거나 후퇴·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구, 경남북 등 영남 공약은 상대적으로 많이 이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했던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공언은 또다시 허언이 되고 있다"며 "새누리당 대선 정책공약집 시도공약 부문 <대한민국 어디나 살기 좋아집니다>에 실린 시도별 핵심 공약 121개(핵심공약 106개+세부공약 15개)의 이행 현황을 조사 분석한 결과 60개의 공약이 파기·후퇴·지연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그는 "부산의 경우 핵심 세부 공약 9개 대부분이 파기 후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해양수산부 부활 공약이 해양수산부의 세종시 이전으로 파기됐고, 선박금융공사 설립 역시 WTO 보조금 협정 위배 우려를 이유로 설립이 무산되는 파기 상황에 처했다. 아시아 영상 콘텐츠 펀드 조성 관련 진행 사항이 없으며, 국제금융연수원 등 금융중심지 육성을 위한 2014년 예산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선의 풍향계 역할을 했던 부산이 박근혜 정부 출범이후 지역공약 이행에서 철저하게 배제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경기도에 대해서도 "경기북부 특정지역 지정, 경기만 해양레저 관광기반 조성, 수서발 KTX노선 의정부 연장 등에 있어 특정한 진척 상황이 없고,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 조성 관련 2014년 예산이 미반영된 상태"라며 "핵심공약 8개중 6개 공약이 후퇴 지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대구, 경북, 경남의 경우 이행중인 것으로 평가받은 공약이 비교적 많다"며 "대구는 핵심 세부공약 8개중 2개, 경북은 핵심공약 7개중 2개 공약, 경남은 핵심 세부공약 9개중 2개 공약, 울산은 8개의 공약중 2개 공약이 후퇴 지연되고 있다"며 부산을 제외한 영남권 공약은 상대저긍로 충실히 이행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김태흠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에 대해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이 지방선거를 의식해 낮은 지지도를 올려 보려는 다급한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출범 만 1년도 안된 정부의 공약을 평가하는 것은 대통령을 흠집내고 정치공세에만 몰두하겠다는 것으로 정도가 아니다"라며 "현 시점에서 박근혜정부의 공약 이행을 시비하는 것은 우물에서 숭늉찾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정엽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1 2
    박정엽

    민병두는 모 하는 놈이야
    국민혈세가 아깝다.
    저런놈한테 세비를 주는것이...

  • 3 0
    거짓말쟁이사기꾼

    대국민 사기꾼 귀태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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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0
    궁금하다

    김태흠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의 지역구는 박근혜의 공약이 잘 이행되었나? 설마 자기 지역구민의 이해조차 잊은 것은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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