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염수정 추기경, 사제의 직접 정치참여는 아니라고 했다"
염수정 추기경 '보수성'에 방점 찍어
유일호 새누리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국의 세 번째 추기경 탄생을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복한다. 염 대주교께서는 그동안 안정적으로 교회를 이끌어 오신 훌륭하신 분으로 새 추기경 서임으로 한국 천주교가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대변인은 이어 "새로운 추기경으로서 천주교내의 분열된 여론을 하나로 모으는 지혜로움을 발휘하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상을 흑백으로만 판단할 때 공동체는 불행해진다고 한다. 염수정 대주교의 신년메시지다. 대한민국의 행복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가르침과 현자의 식견을 설파해 주시기 바란다"며, 염 추기경이 정부와 날카로운 대립각을 펴고 있는 천주교 사제들을 진화시켜 주기를 희망하는 속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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