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일각 "인사 실패, 불통 비판 자성해야"
박근혜 집권 1주기 맞아 자성의 소리 나와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의에서 "인사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말끔하게 씻어내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박근혜 정부가 외치에서 큰 성과를 이룬 반면 내치에서 부진한 평가를 받은 것은 인사에서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인사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인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이행할 선봉장들을 선발하는 일"이라며 "대통령은 이들을 통해 정부를 이끌기 때문에 선정과정에서 철저하고 완벽을 기해야 함을 물론이고, 발탁된 이들은 엄정하게 직무를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기준 최고위원는 "우리 새누리당도 지난 1년간 승리에 취해 자만했던 적은 없는지, 혹은 민심을 소홀히 여겼는지 겸허히 되돌아보면서 국민은 물론 야당과의 소통에 소홀함에 없었는지 되돌아보면서 초심을 되새겨야 할 것"이라며 "특히 국민들께 약속했던 공약사항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국민의 불안한 삶을 위로하기 위해 선거때 내걸었던 기초연금과 4대중증질환 국가보장, 반값등록금 등 복지공약의 후퇴는 예산 형편상 그럴 수 있다손 쳐도 뭔가 깔끔하게 진행되지 못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또한 인수위때부터 시작된 부적절한 인사 논란 등 그간 인사는 박근혜 대통령 집권 1년의 옥의 티로 지적되고 있다"고 인사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또한 불통 논란과 관련해서도 "사실관계를 떠나 국민과의 소통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에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지금까지 1년은 앞으로의 국정운영을 위한 터다지기와 준비기라 보고 지금부터는 국민들께 희망을 주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본격적인 국정을 펼 수 있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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