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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초선 66명 회동, 정풍-외부인사 영입 논의

8일 워크숍에서 오세훈 전의원 등 영입 논의 전망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이 5일 CBS 라디오 ‘뉴스레이다’와의 인터뷰에서, "초선 의원 워크숍을 통해 외부영입과 관련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초선의원들의 회동은 당내 일부 소장파 그룹이 서울시장 후보에 오세훈 전 의원 등 새로운 카드를 제시하고 있는 민감한 시점에 나온 말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외부인사 영입과 관련 다양한 논의 될 것"

오는 8일부터 열리는 워크숍에서 공동준비위원장을 맡기도 한 이 의원은 "이미 당내 후보들이 경쟁력이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외부영입과 관련해서 (초선들 사이에)상당 히 다양한 의견들이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해, 소장파 일각에서 외부인사 영입론이 강함을 시사했다.

이 의원은 이를 기점으로 초선의원들이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되느냐는 질문에 "정치권과 한나라당의 변화의 선두에는 초선의원들이 있어야 한다"며 "이를 정풍운동이라고 한다면 저희 스스로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에 대한 그런 이야기들도 오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풍운동의 방향과 관련,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당을 변화시키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며 "숫자로 봐도 과반이 넘어 초선들이 결국은 당의 중심역할을 할 것이고 솔선수범할 일들도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발 지각변동 본격 시동되나

오는 8일 워크숍에는 초선 의원 66명이 참석한다. 당의 과반을 넘는 의원들이 공식 행사가 아닌 워크숍에 모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7월 당대표 선출과 향후 대권후보 선정과정을 앞두고 이들의 행보가 당내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주목된다. 박근혜 , 이명박 두 대권후보 중 어느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근본적인 판세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는 초선 그룹의 행보가 5.31 지방선거가 끝나면서 더욱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 과연 이들이 한나라당 대권경재의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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