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이한구는 쌍팔년도 원내대표"
"이한구와는 차별화되는 원내대표 뽑아야"
김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야당하고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그런 슬기로운 지혜를 발휘하는 원내대표가 되어야 하는데, 국회선진화법은 이렇게 개정됐는데 원내대표 역할은 쌍팔년도, 옛날 과거 구시대적인 원내대표 그런 역할로 충실하려고 한다. 그러니까 여야 간의 문제가 안 풀리는 것"이라고 이 원내대표를 질타했다.
그는 청와대에 대해서도 "이정현 수석이나 김선동 정무비서관이나 허태열 비서실장, 이런 사람들이 대통령을 향해서 때로는 가장 핵심 참모로써 좀 'NO'라고 할 수 있어야 되는 것이다. 직언도 서슴지 말아야 한다. 직언도 할 때는 바로 해야 되는 것"이라며 "그런 것들이 안 되고 하등 대통령의 의중만 쫓아가려고 하니까 이런 상황이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안으로 "정무적인 부분을 상당히 강화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그런 측면에서도 특임장관의 역할도 그런 방안 중 하나로 고려해 볼 수 있는 것"이라고 특임장관 부활을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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