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6자회담, 진전 위한 일련의 과정"
대북 제재는 계속, 각국 대표들 베이징에 속속 집결
각국 6자회담 대표들의 중국 입국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북핵 6자회담에서 미국이 유연한 태도를 취할 것임을 시사해 주목된다.
“6자회담, 핵포기 위한 일련의 과정”
라이스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번 회담은 북한의 핵포기를 이끌어 내기 위한 일련의 과정에 불과하다"며 "한차례의 회담만으로 (그 성과를)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말해, 미국이 장기전에 돌입한다는 유연한 자세로 회담에 임할 것임을 시사했다.
라이스 장관은 또한 북한의 달러 위조와 자금세탁 문제, 방코델타아시아(BDA) 자금동결 문제에 대한 이견을 해결하기 위한 유연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은 당연히 북한의 위법활동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분명한 것은 이 모든 문제를 전체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고 향후 회담의 진전 상황을 참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최근 북한과의 금융제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6자회담과 별도의 회담을 개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그는 또 '북한 영변 핵시설의 가동중단을 핵포기를 판단하는 부분적인 조치로 수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북한의 핵포기는 되돌릴 수 없는 것이야 한다”면서 “그러나 매 단계마다 기준을 갖고 판단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그러나 '만약 이번 회담에서 진전을 이룬다면 유엔이 2달 전에 채택한 대북 제재 결의 강화가 완화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에 대해 "회담의 진전이 북한의 핵실험 사실을 뒤집는 것은 아니다”고 말해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는 계속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각국 대표단 베이징으로 집결 중
한편 각국 대표들은 실질적 성과를 기대하며 속속 베이징에 집결 중이다.
한국 대표인 천영우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은 대표단과 함께 베이징으로 행해 출국했으며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도 항공기 편을 이용, 16일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를 포함한 미국 대표단은 회담이 개시 전날인 17일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일본과 러시아 대표단도 같은 날 중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6자회담, 핵포기 위한 일련의 과정”
라이스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번 회담은 북한의 핵포기를 이끌어 내기 위한 일련의 과정에 불과하다"며 "한차례의 회담만으로 (그 성과를)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말해, 미국이 장기전에 돌입한다는 유연한 자세로 회담에 임할 것임을 시사했다.
라이스 장관은 또한 북한의 달러 위조와 자금세탁 문제, 방코델타아시아(BDA) 자금동결 문제에 대한 이견을 해결하기 위한 유연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은 당연히 북한의 위법활동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분명한 것은 이 모든 문제를 전체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고 향후 회담의 진전 상황을 참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최근 북한과의 금융제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6자회담과 별도의 회담을 개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그는 또 '북한 영변 핵시설의 가동중단을 핵포기를 판단하는 부분적인 조치로 수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북한의 핵포기는 되돌릴 수 없는 것이야 한다”면서 “그러나 매 단계마다 기준을 갖고 판단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그러나 '만약 이번 회담에서 진전을 이룬다면 유엔이 2달 전에 채택한 대북 제재 결의 강화가 완화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에 대해 "회담의 진전이 북한의 핵실험 사실을 뒤집는 것은 아니다”고 말해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는 계속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각국 대표단 베이징으로 집결 중
한편 각국 대표들은 실질적 성과를 기대하며 속속 베이징에 집결 중이다.
한국 대표인 천영우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은 대표단과 함께 베이징으로 행해 출국했으며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도 항공기 편을 이용, 16일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를 포함한 미국 대표단은 회담이 개시 전날인 17일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일본과 러시아 대표단도 같은 날 중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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