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저를 사칭한 전화에 속지 마십시오"
새누리당 "선관위 즉각 조사에 나서라"
이외수씨는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저는 아직 들어 본 적이 없어서 어떤 내용인지 확실히 모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사칭을 했다면 분명한 범죄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명명한 사칭입니다. 저는 그런 홍보전화에 응한 적이 없습니다"라며 거듭 부인한 뒤, "어느 정당에서 허락도 없이 그런 짓을 하는지 제보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안형환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와 관련, 당사에서 긴급브리핑을 통해 "이외수씨가 투표를 하자면서 '정권을 바꿔 새로운 세상을 바꾸자'는 전화가 왔다"며 "이런 불법적인 행동이 선거 당일인 오늘까지 전국에서 횡행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선관위의 적극 대응을 촉구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메시지는 한 건도 없다. 모두 문재인 후보에게 유리한 선거운동으로 야당후보에게 유리한 선거운동 독려 문자메시지"라며 "이 점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문 후보측을 정조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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