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기대지수 7개월째 기준치 미달
소비자평가지수는 77.3으로 80에도 못미쳐
소비자기대지수가 소폭 상승했지만 7개월째 기준치를 밑돌고 있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냉기’를 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가격과 주가 상승으로 소비심리가 다소 개선됐지만, 소득이 줄어들고 부채가 늘어나는 등 가계형편이 악화된 데다 내년 경제에 대한 위기감까지 증폭되면서 소비자들의 기대감은 좀체 회복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부동산 폭등으로 주택.상가 자산평가지수는 3년만에 기준치 돌파
통계청이 7일 발표한 ‘11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보여주는 소비자기대지수는 95.2로 전월의 93.9보다 올라갔으나, 지난 5월(98.0)부터 7개월 연속 기준치(100)에 미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기대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밑돌면 6개월 후의 경기나 생활형편 등이 현재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가구의 비중이 그렇지 않은 가구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계절조정 소비자기대지수는 99.0으로 전월의 97.7보다 개선됐으며, 경기(83.3), 생활형편(97.6), 소비지출(104.8) 등 세부 항목별 기대지수도 모두 전월보다 상승세를 보였으나, 소비지출을 제외하고 모두 기준치를 밑돌았다.
소득계층 별로는 월 평균 소득 4백만원 이상(98.4), 3백만~3백99만원(97.9), 2백만~2백99만원(97.4), 1백만~1백99만원(91.9), 1백만원 미만(89.0) 등 모든 계층의 소비자기대지수가 전월보다 올라갔지만, 월 평균 1백만원 미만의 서민들은 기대지수가 80대에 머물러 서민들의 가계형편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대별 소비자기대지수는 30대(98.8)만 하락했고 20대(104.2), 40대(95.0), 50대(92.1), 60대 이상(91.0) 등 나머지 계층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 생활형편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는 77.3으로 전월의 80.7보다 하락, 80에도 미치지 못함에 따라 가계 형편의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자산 가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관적 평가를 보여주는 자산평가지수는 주택 및 상가(102.5)가 전월(99.1)보다 상승하며 2003년 10월의 100.1 이후 3년만에 처음으로 기준치를 돌파했고, 토지 및 임야(103.9)도 상승세를 유지하며 2개월 연속 기준치를 상회해 최근의 부동산 가격이 급등 추세에 보였음을 나타냈다. 금융 및 저축(98.5), 주식 및 채권(97.1)의 평가지수도 전월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6개월 전과 비교해 저축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가구의 비중은 13.0%로 전월보다 0.3%포인트 높아졌고 부채가 증가했다는 가구의 비중도 21.2%로 전월보다 0.6%포인트 늘어났다.
부동산가격과 주가 상승으로 소비심리가 다소 개선됐지만, 소득이 줄어들고 부채가 늘어나는 등 가계형편이 악화된 데다 내년 경제에 대한 위기감까지 증폭되면서 소비자들의 기대감은 좀체 회복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부동산 폭등으로 주택.상가 자산평가지수는 3년만에 기준치 돌파
통계청이 7일 발표한 ‘11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보여주는 소비자기대지수는 95.2로 전월의 93.9보다 올라갔으나, 지난 5월(98.0)부터 7개월 연속 기준치(100)에 미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기대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밑돌면 6개월 후의 경기나 생활형편 등이 현재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가구의 비중이 그렇지 않은 가구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계절조정 소비자기대지수는 99.0으로 전월의 97.7보다 개선됐으며, 경기(83.3), 생활형편(97.6), 소비지출(104.8) 등 세부 항목별 기대지수도 모두 전월보다 상승세를 보였으나, 소비지출을 제외하고 모두 기준치를 밑돌았다.
소득계층 별로는 월 평균 소득 4백만원 이상(98.4), 3백만~3백99만원(97.9), 2백만~2백99만원(97.4), 1백만~1백99만원(91.9), 1백만원 미만(89.0) 등 모든 계층의 소비자기대지수가 전월보다 올라갔지만, 월 평균 1백만원 미만의 서민들은 기대지수가 80대에 머물러 서민들의 가계형편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대별 소비자기대지수는 30대(98.8)만 하락했고 20대(104.2), 40대(95.0), 50대(92.1), 60대 이상(91.0) 등 나머지 계층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 생활형편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는 77.3으로 전월의 80.7보다 하락, 80에도 미치지 못함에 따라 가계 형편의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자산 가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관적 평가를 보여주는 자산평가지수는 주택 및 상가(102.5)가 전월(99.1)보다 상승하며 2003년 10월의 100.1 이후 3년만에 처음으로 기준치를 돌파했고, 토지 및 임야(103.9)도 상승세를 유지하며 2개월 연속 기준치를 상회해 최근의 부동산 가격이 급등 추세에 보였음을 나타냈다. 금융 및 저축(98.5), 주식 및 채권(97.1)의 평가지수도 전월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6개월 전과 비교해 저축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가구의 비중은 13.0%로 전월보다 0.3%포인트 높아졌고 부채가 증가했다는 가구의 비중도 21.2%로 전월보다 0.6%포인트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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