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금태섭 폭로, 국면 전환 위한 노련한 정치기획"
안철수 불출마 종용 폭로에 역음모론 제기
홍일표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폭로 당시 민주당 의원이 함께 했고, 폭로 직후 민주당이 일제히 정치사찰이란 주장을 하고 나선 것은 야당 특유의 마타도어 수법이라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안철수 원장에 대한 언론 차원의 문제제기나 의혹보도가 전부 정치사찰의 결과라면, 이것은 언론의 노력을 크게 폄훼하는 것"이라며 "사찰이 있었다는 아무런 증빙이나 자료제시도 없이 정치사찰이라는 말을 하는 것은 관행적으로 해온 정치공세라고 밖에 볼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대선과 관련해서 민주당 경선은 불공정한 모바일 투표 등 여러 의혹으로 국민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고, 유력한 대선주자인 안철수 원장은 언론의 검증공세에 시달려왔다"며 "새누리당은 이번 폭로가 불리한 대선국면를 역전시키기 위한 노련한 정치기획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은 만약 이번 사태가 야당의 국면전환용 정치공세로 밝혀질 경우에는 국민과 함께 강력한 규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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