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태일 재단 재방문할 계획 없다"
인혁당 유족 방문 계획엔 노코멘트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한국문화원연합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행사 직후 비박계와의 회동, 쌍용차 유족 방문 계획, 인혁당 유족 방문 계획 등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답을 하지 않고 서둘러 행사장으로 들어갔다.
그는 이날 축사에서 "우리 국민은 뛰어난 창의성, 문화적 소양이 있어 유형, 무형 자산을 발전시키면 우리 나라도 문화강국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그것이 국민의 삶을 높이고, 경제를 발전시키고, 우리 국민을 통합시키는 구심점 역할까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962년 설립된 한국문화원연합회는 현재 전국에 229개 지방문화원이 소속되어 있고, 이날 기념식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인 지방문화원 소속 1만5천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또한 행사장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통신위원회 위원장인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 조윤선 국민행복캠프 대변인, 유정복, 이학재, 박창식 의원을 비롯하여 오용원 한국문화원연합회 회장,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종수 한국문화원연합회 고문, 권용수 한국문화원연합회 고문, 이수홍 전 한국문화원연합회 회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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