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총리, 댜오위다오 상륙에 "엄정 대처". 그러나...
2년전에 중국이 희토류 수출 중단하자 백기항복 전례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는 15일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가 중국 영토라고 주장하며 상륙한 홍콩 활동가들에 대해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후 댜오위다오에 상륙한 홍콩 댜오위다오보호행동위원회(保釣行動委員會) 소속 활동가 7명가운데 5명을 입국난민법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하지만 일본 총리의 이같은 엄정대응 방침이 과연 관철될 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이다.
일본 정부는 앞서 지난 2010년 9월에도 센카쿠 부근 해역에서 중국 어선과 일본 경비정이 충돌한 이른바 '센카쿠 사태'로 중국 어선의 선장을 체포해 구속했다가 중국 정부가 즉각 일본 IT산업에 필수적인 희토류의 대일 수출을 중단하자 일본은 하루만에 백기항복을 하고 중국인 선장을 석방한 전레가 있기 때문이다.
중국과 홍콩 활동가들의 센카쿠 상륙은 처음이 아니어서, 지난 1996년 10월에는 홍콩과 대만 활동 그룹이 센카쿠에 상륙해 중국 국기를 게양했고, 2004년 3월에는 중국 활동가 7명이 센카쿠에 상륙했다가 체포된 바 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후 댜오위다오에 상륙한 홍콩 댜오위다오보호행동위원회(保釣行動委員會) 소속 활동가 7명가운데 5명을 입국난민법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하지만 일본 총리의 이같은 엄정대응 방침이 과연 관철될 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이다.
일본 정부는 앞서 지난 2010년 9월에도 센카쿠 부근 해역에서 중국 어선과 일본 경비정이 충돌한 이른바 '센카쿠 사태'로 중국 어선의 선장을 체포해 구속했다가 중국 정부가 즉각 일본 IT산업에 필수적인 희토류의 대일 수출을 중단하자 일본은 하루만에 백기항복을 하고 중국인 선장을 석방한 전레가 있기 때문이다.
중국과 홍콩 활동가들의 센카쿠 상륙은 처음이 아니어서, 지난 1996년 10월에는 홍콩과 대만 활동 그룹이 센카쿠에 상륙해 중국 국기를 게양했고, 2004년 3월에는 중국 활동가 7명이 센카쿠에 상륙했다가 체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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