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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권파, '새 진보정당 창당' 첫 모임

"진보당은 특정정파 정당으로 낙인찍혀"

통합진보당을 대체한 새 진보정당 창당을 위한 신당권파가 7일 첫 모임을 가졌다.

심상정·노회찬 의원과 유시민·조준호 전 공동대표 등이 이날 국회에서 '진보적 정권교체와 대중적 진보정당을 위한 혁신추진모임(진보정치혁신모임)'을 갖고 새 진보정당 창당 방안을 논의했다.

심상정 의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진보적 대중정당을 만들겠다는 국민께 드린 약속어음이 부도직전에 놓여있다"며 "통합진보당은 사회적 약자와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닌 특정정파의 이익을 위해 정치를 하는 정당으로 낙인찍혔다"며 진보당이 이미 사형선고를 받았음을 지적했다.

그는 신당 창당과 관련해선 "당내에선 혁신을 거부하는 세력을 제외한 모든 세력을 결집하고 당밖으로는 13일 민주노총 결정을 계기로 노동자·농민, 진보적 시민사회를 아우르는 논의과정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준호 전 공동대표도 "통합진보당이 정당으로서 자기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형국에 떨어졌다"며 "새로운 모색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신당 창당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노회찬 의원은 "통합진보당 사태의 원인은 더 낮게 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을 좁게 운영해왔고, 정파·패권·소집단·엘리트의 눈으로 당을 이끌어왔기에 현재의 난국에 봉착했다"며 "책임 전가가 아니라 책임을 확실히 지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유시민 전 대표는 "부족함과 미숙함, 판단착오가 있었다"며 "아예 고개를 돌리지 말고 다시 한 번 어떻게 하는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며 신당 창당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모임에는 이들 외에 강동원·서기호 의원, 이정미·천호선 최고위원, 김성진 인천시당 위원장, 권태홍 전 혁신비대위 집행위원장, 이홍우 전 혁신비대위원, 조승수 전 의원 등 12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9월중 신당 창당을 목표로 활동을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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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8 1
    봄비 따라지들

    이 늠드로는 안된다... ㅅ모든 걸 바꿔야 한다.... 사람까정... 우선은 이 놈들은 배제...

  • 1 8
    이건뭐

    선거할때마다 주기적으로 창당을 하네
    2008년 총선앞두고 진보신당 창당
    2012년 총선앞두고 통합진보당 창당
    2012년 대선앞두고 또 창당
    쟤들 2014년 지방선거 앞두고도 또 창당하고 2016년 2017년에도 또 창당한다에 버스비 70원 건다

  • 15 1
    국민비대위

    진보의 좀비집단 경기동부와는 확실히 갈라서시요.
    마지막 기회요.
    이번에 진보당을 새롭게 시작하지 않으면
    두번의 기회는 없을 것이란 걸 명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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