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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에 질린 미국-유럽 주가,사흘 연속 추락

스페인-그리스 위기 악화, 이탈리아도 위기에 가세

스페인 재정위기 악화와 그리스 디폴트설 등이 확산되면서 24일(현지시간)에도 유럽과 미국 증시가 사흘 연속 급락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45% 내린 6,390.41로 장을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45% 하락한 6,390.41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87% 떨어진 3,074.68로 마감했다.

특히 위기의 중심인 스페인의 마드리드 증시는 공매도 금지 등의 비상조치에도 불구하고 3.58% 폭락해 지난 2003년 4월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도 2.7% 급락했다.

종목별로는 알리안츠 홀딩스(-4.95%), 도이체방크(-4.55), 코메르츠방크(-5.83), BNP 파리바(-5.4&) 등 금융주들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미국 주가도 동반 추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4.14포인트(0.82%) 떨어진 12,617.32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12.21포인트(0.9%) 내린 1,338.31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7.16포인트(0.94%) 떨어진 2,862.99를 각각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3거래일 연속 100포인트 이상 하락세를 보였다.

주가 급락 원인은 역시 그리스와 스페인이었다.

우선 트로이카가 이날 그리스에 대한 심사에 들어간 가운데 그리스 디폴트설이 더욱 확산된 게 악재로 작용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유럽연합(EU) 관리들이 그리스가 약 2천억 유로 규모의 채무재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 그리스 디폴프 가능성에 한층 힘을 실어주었다.

스페인의 5년만기 국채금리가 10년만에 처음으로 10년만기 국채금리를 뛰어넘고, 10년만기 국채금리가 7.5%를 뛰어넘는 등 스페인 경제가 패닉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는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전날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독일과 네덜란드, 룩셈부르크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강등하고, 이탈리아 10개 도시도 스페인과 마찬가지로 파산 위기에 직면했다는 소식도 '데킬라(전염) 공포'를 확산시키며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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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0 0
    썩스

    2007년경 부터 매일 매일 태견이 아저씨가 열심히 나라망한다고 기사올리는데.. 도대체 우리나라는 언제 망하는 거예요? 조만간 주식 폭등하겠네요.

  • 2 0
    아리랑아라아아리요

    스페인그리스이탈리아키프러스등유럽주변
    증시자금괴사증후군은재생기미가없는불랙홀양상입니다
    그여파는나비효과의극상승경지에이르러
    미국중국인도를강타세계적인퍼펙트스톰을몰고오는중~
    여기에백두대간화산이나후지산폭발동경대지진이겹치면
    인류는대한민국은어찌대처해야합니까~???
    과욕버리고자연으로돌아가야겠습니다
    정치가미치고정치가도미치고그주변에중심을지켜야할
    검판사경찰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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