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10개 도시도 파산 위기
나폴리, 시칠리아 등 지방정부 재정 파탄
스페인에 이어 이탈리아도 10개 대도시들이 파산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탈리아 지방정부연합(UPI)의 주세페 카스틸리오네 회장은 이날 로마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식으로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예산삭감이 단행된다면 여름방학이 끝난 후 학교를 열 수 없을 것"이라고 중앙정부를 비판했다.
이탈리아 남부인 포텐차의 피에로 라코라차 시장도 "카스틸리오네 대표가 과장되게 표현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탈리아 지방정부의 절반 이상이 재정적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인 <라 스탐파>에 따르면 나폴리, 팔레르모를 비롯한 이탈리아 10개 도시가 재정을 관리하는 데 문제를 겪고 있다.
이 언론은 익명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적어도 10개 대도시가 위험에 처했다"고 심각성을 전했고,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 역시 앞서 지난주에 "자치주인 시칠리아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처했다"며 시칠리아가 파산을 면하려면 재정 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탈리아 지방정부가 교육조차 제공하지 못할 위기를 맞은 것은 중앙정부의 긴축재정으로 지원금이 대폭 삭감됐기 때문. 지난 5일 중앙정부는 올해 60억유로, 향후 3년간 총 260억유로의 긴축안을 발표했고 이 중에는 지방정부로 가는 보조금이 대거 포함됐다. <FT>에 따르면 이 여파로 지방정부는 올해만 5억유로, 내년에는 10억유로의 예산을 삭감해야 하며 이에 대해 지방정부와 노동계는 강력 반발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탈리아 지방정부연합(UPI)의 주세페 카스틸리오네 회장은 이날 로마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식으로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예산삭감이 단행된다면 여름방학이 끝난 후 학교를 열 수 없을 것"이라고 중앙정부를 비판했다.
이탈리아 남부인 포텐차의 피에로 라코라차 시장도 "카스틸리오네 대표가 과장되게 표현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탈리아 지방정부의 절반 이상이 재정적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인 <라 스탐파>에 따르면 나폴리, 팔레르모를 비롯한 이탈리아 10개 도시가 재정을 관리하는 데 문제를 겪고 있다.
이 언론은 익명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적어도 10개 대도시가 위험에 처했다"고 심각성을 전했고,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 역시 앞서 지난주에 "자치주인 시칠리아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처했다"며 시칠리아가 파산을 면하려면 재정 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탈리아 지방정부가 교육조차 제공하지 못할 위기를 맞은 것은 중앙정부의 긴축재정으로 지원금이 대폭 삭감됐기 때문. 지난 5일 중앙정부는 올해 60억유로, 향후 3년간 총 260억유로의 긴축안을 발표했고 이 중에는 지방정부로 가는 보조금이 대거 포함됐다. <FT>에 따르면 이 여파로 지방정부는 올해만 5억유로, 내년에는 10억유로의 예산을 삭감해야 하며 이에 대해 지방정부와 노동계는 강력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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