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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2분기 성장률 -0.4%. 1분기보다 악화

부동산거품 터지면서 내수 극심한 침체

스페인 경제가 1분기보다 2분기에 더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나 스페인의 전면적 구제금융 신청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23일 현지신문 <엘 문도> 인터넷판에 땨르면, 스페인 중앙은행은 이날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1분기 대비 0.4% 위축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분기의 -0.3%보다 더 큰 마이너스 성장으로, 부동산거품 파열이 계속되면서 경제 위기가 심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스페인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동기보다 1% 하락했다.

스페인 중앙은행은 "수출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지만 내수가 1.2% 급락하면서 1분기(0.5%)보다 폭이 커졌다"며 "실업률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스페인은 이미 정점대비 30%이상 부동산값이 떨어졌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부동산거품이 계속 터지면서 금융과 실물 경제가 치명적 타격을 받고 있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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