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연대, 총선득표 더 많아. 대선이었으면 새누리 패배
야권연대가 116만여 표 더 많아
중앙선관위가 12일 집계한 지역구 국회의원 정당별 득표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총유효투표수 2천154만5천326표 가운데 새누리당은 43.3%인 932만4천911표, 민주당은 37.9%인 815만6천45표를 각각 얻어, 양당간 표차는 116만8천866표였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야권연대를 한 민주당과 통합진보당(6%ㆍ129만1천306표)의 득표수를 합하면 총 944만7천351표가 돼 새누리당보다 12만2천440표가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경우 민주당(209만6천45표)이 새누리당(204만8천743표)보다 4만7천302표를 더 얻었고, 경기에서는 새누리당(221만8천557표)이 민주당(209만9천379표)보다 11만9천178표를 더 확보했다.
인천에서 새누리당 53만1천133표, 민주당 50만2천934표로 새누리당이 2만8천199표 더 얻었다.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 득표수를 합하면 새누리당(479만8천433)이 민주당(469만8천358표)보다 10만75표 많았다. 하지만 이 역시 통합진보당의 수도권 득표수(39만7천704표)를 계산하면 야권연대가 30만표 가량 더 많다.
그 밖의 지역을 보면 ▲대전 새누리당 22만3천108표, 민주당 23만2천145표, 자유선진당 14만1천275표, 통합진보당 2만4천957표 ▲충북 새누리당 33만187표, 민주당 25만772표, 선진당 2만3천582표, 통합진보당 2만5천143표 ▲충남 새누리당 30만370표, 민주당 26만8천778표, 선진당 22만5천299표, 통합진보당 1만7천77표 등이다.
강원에선 새누리당 35만6천619표, 민주당 25만1천104표, 통합진보당 6천580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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