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3년만에 박정희 숭모제 참가
김태환 "구미가 뭉치지 않으면 누가 하겠냐" 논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89회째 생일을 맞아 박정희 전 대통령을 회상하는 행사를 잇따라 갖고 지지자 결집에 나섰다.
박 전 대표는 14일 경북 구미시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에서 열린 숭모제에 참석해 3천여명의 참석자가 모인 가운데 "국민의 흩어진 마음을 모으고 자신감을 되찾아 선진강국의 불꽃을 다시 살려야 한다"며 "저 역시 그런 나라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89회째 생일(1917년 11월 14일)이고 오는 29일은 육영수 여사의 생일. 박 전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생일 행사에 해마다 참석했으나 한나라당 대표를 맡으면서 두 차례 참석하지 못했다가 3년 만에 다시 참석한 것이다.
박 전 대표는 숭모제 유족대표 인사말에서 "아버지를 잊지 않고 찾아온 분들을 뵈며 아버지가 사심없이 일한 노력이 헛되지 않았고, 많은 것을 남겨주셨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아버지는 나라가 가난한 것을 평생의 한으로 생각하고 가난을 몰아내는 것에 모든 것을 바쳤는데 후손에겐 가난의 한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뜻이 이곳에 있다"고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을 강조했다.
박 전대표는 "요즘 나라가 어디로 가는지 걱정이 많을 것"이라며 "국민들이 희망,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는데 지금 아버지를 떠올리면서 아버지라면 어떻게 대처했을까 생각해 본다. 확고한 국가관으로 나라를 되살릴 역량을 길러야 한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남유진 구미시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을 '님'이라고 지칭하며 "저는 님을 반신반인(半神半人)이라고 생각했다"며 "은혜의 10분의 1이라도 보답하겠다. 님의 거룩한 생애와 위대한 뜻을 가슴에 새기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 역시 "5천년 가난의 한을 끊고 우리의 삶을 빛나게 해 준 박정희 각하의 영전을 함께 한 여러분들이 소망이고, 이 자리에서 새로운 역사의 지평을 열어갈 수 있으리란 것을 확인했다"며 "각하께서 애지중지하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도 숭모제에서 잔을 올렸고, (박 전대표는) 우리 간절한 소망의 한 단편"이라고 우회적으로 박 전대표 지지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태환 한나라당 의원은 "현재 박근혜 전 대표가 큰 일을 도모하고 있다"며 "박 전대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위업을 잘 받들고 나라를 구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여론을 보면 북핵문제와 전시 작전통제권 문제 등으로 나라가 어렵다 하니 '여성이 뭘 할 수 있겠나'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고 우회적으로 박 전대표 지지율 하락을 지적한 뒤, "그러나 박근혜 전 대표는 국가보안법을 철폐하려는 것을 막았고, 사학법도 장외투쟁을 하면서 막고 있듯 박 전대표는 원칙과 신념, 고집을 갖고 투쟁하신 분이다. 그 뜻을 이룰 수 있게 격려박수 부탁드린다. 구미가 뭉치지 않고야 누가 하겠나"라고 지역주의적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환, 이인기, 이혜훈 한나라당 의원 등 현역의원들과 대한민국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임), 정수회 회원, 구미 시민 등 3천여명의 참석자들이 모여 행사장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숭모제가 끝나자마자 점심 식사를 마친 후 곧바로 구미시 박정희 체육관으로 이동, 대한민국 정수미술-서예,문인화-사진대전 행사장에 참석해 박정희 전 대통령을 화두로 한 행사를 이어갔다. 박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도 "대한민국 정수대전에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과거 계절마다 바뀌는 풍경을 화폭에 담고, 달리는 차에서도 스케치를 하시던 부모님의 모습이 생각난다"며 "서예에 심취하신 아버지와 자수를 하셨던 어머니가 문화를 즐기면서 사랑하셨던 모습이 생각난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 전 대표는 14일 경북 구미시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에서 열린 숭모제에 참석해 3천여명의 참석자가 모인 가운데 "국민의 흩어진 마음을 모으고 자신감을 되찾아 선진강국의 불꽃을 다시 살려야 한다"며 "저 역시 그런 나라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89회째 생일(1917년 11월 14일)이고 오는 29일은 육영수 여사의 생일. 박 전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생일 행사에 해마다 참석했으나 한나라당 대표를 맡으면서 두 차례 참석하지 못했다가 3년 만에 다시 참석한 것이다.
박 전 대표는 숭모제 유족대표 인사말에서 "아버지를 잊지 않고 찾아온 분들을 뵈며 아버지가 사심없이 일한 노력이 헛되지 않았고, 많은 것을 남겨주셨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아버지는 나라가 가난한 것을 평생의 한으로 생각하고 가난을 몰아내는 것에 모든 것을 바쳤는데 후손에겐 가난의 한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뜻이 이곳에 있다"고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을 강조했다.
박 전대표는 "요즘 나라가 어디로 가는지 걱정이 많을 것"이라며 "국민들이 희망,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는데 지금 아버지를 떠올리면서 아버지라면 어떻게 대처했을까 생각해 본다. 확고한 국가관으로 나라를 되살릴 역량을 길러야 한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남유진 구미시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을 '님'이라고 지칭하며 "저는 님을 반신반인(半神半人)이라고 생각했다"며 "은혜의 10분의 1이라도 보답하겠다. 님의 거룩한 생애와 위대한 뜻을 가슴에 새기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 역시 "5천년 가난의 한을 끊고 우리의 삶을 빛나게 해 준 박정희 각하의 영전을 함께 한 여러분들이 소망이고, 이 자리에서 새로운 역사의 지평을 열어갈 수 있으리란 것을 확인했다"며 "각하께서 애지중지하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도 숭모제에서 잔을 올렸고, (박 전대표는) 우리 간절한 소망의 한 단편"이라고 우회적으로 박 전대표 지지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태환 한나라당 의원은 "현재 박근혜 전 대표가 큰 일을 도모하고 있다"며 "박 전대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위업을 잘 받들고 나라를 구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여론을 보면 북핵문제와 전시 작전통제권 문제 등으로 나라가 어렵다 하니 '여성이 뭘 할 수 있겠나'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고 우회적으로 박 전대표 지지율 하락을 지적한 뒤, "그러나 박근혜 전 대표는 국가보안법을 철폐하려는 것을 막았고, 사학법도 장외투쟁을 하면서 막고 있듯 박 전대표는 원칙과 신념, 고집을 갖고 투쟁하신 분이다. 그 뜻을 이룰 수 있게 격려박수 부탁드린다. 구미가 뭉치지 않고야 누가 하겠나"라고 지역주의적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환, 이인기, 이혜훈 한나라당 의원 등 현역의원들과 대한민국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임), 정수회 회원, 구미 시민 등 3천여명의 참석자들이 모여 행사장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숭모제가 끝나자마자 점심 식사를 마친 후 곧바로 구미시 박정희 체육관으로 이동, 대한민국 정수미술-서예,문인화-사진대전 행사장에 참석해 박정희 전 대통령을 화두로 한 행사를 이어갔다. 박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도 "대한민국 정수대전에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과거 계절마다 바뀌는 풍경을 화폭에 담고, 달리는 차에서도 스케치를 하시던 부모님의 모습이 생각난다"며 "서예에 심취하신 아버지와 자수를 하셨던 어머니가 문화를 즐기면서 사랑하셨던 모습이 생각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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