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국채금리 6%대로 하락, 미국증시 반등
유럽 증시는 혼조세, 이번엔 프랑스 국채금리 급등
이탈리아 국채 유통수익률(금리)이 6%대로 낮아지면서 전날 폭락했던 뉴욕증시가 10일(현지시간)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유럽증시는 여전히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2.92포인트(0.96%) 뛴 11,893.86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10.60포인트(0.86%) 오른 1,239.7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3.50포인트(0.13%) 상승한 2,625.15를 각각 기록했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의 후임에 개혁적 성향의 경제전문가인 마리오 몬티(68) 밀라노 보코니 대학 총장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는 소식은 이탈리아 정국 불안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다가 유럽중앙은행(ECB)이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를 사들이면서 전일 7.48%까지 폭등하며 세계증시를 패닉으로 몰아간 주범인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유통수익률도 이날 6.92%로 떨어졌다.
미국 증시보다 앞서 폐장한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28% 내린 5,444.82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도 전일 종가 대비 0.34% 하락한 3,064.84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지수는 5,867.81로 0.66% 상승 마감했다.
더욱이 이번에는 유럽 경제 2위국인 프랑스의 국채 금리가 급등, 불안감을 키웠다. 이는 프랑스 은행들이 이탈리아 국채를 대거 보유하고 있어 이탈리아 위기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란 불안감에서다.
이날 런던 채권시장에서 프랑스 10년물 국채 금리는 오후 3시(런던시간) 현재 전일보다 0.20%포인트 급등한 3.40%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같은 만기의 독일 국채에 대한 스프레드가 0.18%포인트 급등한 1.66%포인트를 기록, 유로존 출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날 한때 국제신용평가사 S&P가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강등시킨다는 메시지를 일부 구독자에게 보내 시장이 출렁였으나, S&P는 곧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기술적인 오류 때문에 일부 구독자에게 잘못된 메시지가 발송됐다"며 긴급 진화에 나서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2.92포인트(0.96%) 뛴 11,893.86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10.60포인트(0.86%) 오른 1,239.7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3.50포인트(0.13%) 상승한 2,625.15를 각각 기록했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의 후임에 개혁적 성향의 경제전문가인 마리오 몬티(68) 밀라노 보코니 대학 총장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는 소식은 이탈리아 정국 불안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다가 유럽중앙은행(ECB)이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를 사들이면서 전일 7.48%까지 폭등하며 세계증시를 패닉으로 몰아간 주범인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유통수익률도 이날 6.92%로 떨어졌다.
미국 증시보다 앞서 폐장한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28% 내린 5,444.82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도 전일 종가 대비 0.34% 하락한 3,064.84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지수는 5,867.81로 0.66% 상승 마감했다.
더욱이 이번에는 유럽 경제 2위국인 프랑스의 국채 금리가 급등, 불안감을 키웠다. 이는 프랑스 은행들이 이탈리아 국채를 대거 보유하고 있어 이탈리아 위기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란 불안감에서다.
이날 런던 채권시장에서 프랑스 10년물 국채 금리는 오후 3시(런던시간) 현재 전일보다 0.20%포인트 급등한 3.40%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같은 만기의 독일 국채에 대한 스프레드가 0.18%포인트 급등한 1.66%포인트를 기록, 유로존 출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날 한때 국제신용평가사 S&P가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강등시킨다는 메시지를 일부 구독자에게 보내 시장이 출렁였으나, S&P는 곧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기술적인 오류 때문에 일부 구독자에게 잘못된 메시지가 발송됐다"며 긴급 진화에 나서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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