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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한국, 6자회담 왕따는 자업자득"

"북한은 한국 아예 무시. 미국은 섭섭함 드러낸 것"

한나라당은 북한이 6자회담 복귀를 전격선언한 베이징 회담에 한국이 참여하지 못한 것과 관련, "6자회담 왕따는 자업자득"이라고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은 1일 논평을 통해 "미국과 중국, 북한등 3국이 6자회담 복귀를 위한 비공식 회담을 가졌는데 한국 정부는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다. 낌새도 채지 못했다. 국제사회로부터 완전히 왕따를 당한 것"이라며 "북한은 한국이 낄 자리가 아니라며 배제했고, 미국은 한국이 북한 편을 거들까봐 배제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나 대변인은 "포용정책으로 북한에 일방적으로 퍼주었는데 북한은 한국을 아예 무시하고 있다. 베풀어준 데 대한 은혜를 갚기는커녕 거들떠보지도 않고 있다"고 북한을 비난한 뒤 "미국의 반응은 한미공조를 스스로 깬 한국의 자업자득이다. 자주장사로 미국을 불편하게 한 데 대한 섭섭함을 외교 무대에서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포용정책을 폐기하고 한미공조를 회복하는 것만이 왕따를 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이 밝혀졌다"며 "정부는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말기 바란다. 한미공조 한 길로 일로매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5 5
    북한

    한국은 장민호 통해 통보하면 돼
    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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